지난달 16일부터 양일간 우리 대학 인문캠 MCC관에서 '2026 명지 기후·에너지전환 아카데미 2기 - 도시 햇빛발전 시민학교'(이하 교육)가 개최됐다. 이번 교육은 우리 대학 방목기초교육대학(학장 문선웅)과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서대문구가 협력했다. 지난 5월 8주간의 과정으로 1기가 운영됐으며, 이번 2기는 이틀간의 집중 심화 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운영한 방목기초교육대학 김효정 교수(이하 김 교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이 시민과 전문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에너지전환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천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에 맞춰 강의는 △건축물과 도시 공간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생산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사업 △지역 에너지전환 정책과 국내외 사례 △햇빛소득마을 조성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편 워크숍에서 참여자들은 강의 내용을 자신의 거주지에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지역 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과 사업에 참여할 주민 및 단체를 살펴보고, 조원들과 의견을 나누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김 교수는 “같은 도시 안에서도 주거 형태와 활용할 수 있는 공간, 주민조직의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의 조건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참여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을 마친 김 교수는 “앞으로 시민학교를 지속하면서 기초교육부터 현장학습, 심화교육과 멘토링으로 이어지는 교육 과정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교육생들이 현장에 직접 방문하고, 전문가와 함께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후속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은 오는 12월 1·2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도시 햇빛발전 현장학교'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장학교에서는 서울 도심 내 태양광 시설을 견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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