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2026 한국생물공학회 추계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BB Jump)'(이하 대회)에서 우리 대학 시스템생명과학전공 학우 6명으로 구성된 CoMet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생물공학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생물공학 분야의 자유 공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대학의 학부생들이 팀을 이뤄 참가했다.
CoMet 팀은 △강주영(시스템생명 20) 학우 △김현태(시스템생명 22) 학우 △송태섭(시스템생명 22) 학우 △신경식(시스템생명 24, 이하 신 학우) 학우 △이준호(시스템생명 21) 학우 △하승현(시스템생명 22) 학우로 구성됐으며, 우리 대학 시스템생명과학전공 이정호 교수가 지도교수로 참여했다. 신 학우는 “저희 팀이 해결하고자 했던 문제가 다른 연구자들에게도 의미 있게 받아들여지는지 확인하고 싶었다”며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질의응답하는 과정을 통해 연구의 강점과 보완점을 파악하고자 참가했다”고 밝혔다.
CoMet 팀은 '미생물 공배양 접근법 기반 신규 항생제 발굴을 위한 터널형 한천 판 에세이(이하 TAPA) 개발'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 실험은 미생물을 같은 공간에서 배양하여 균 사이의 상호작용 및 항균 활성*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웠다. 반면, TAPA는 배양 공간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균주 간 직접적인 접촉을 방지했다. 또한 연결된 터널로 대사물질이 확산할 수 있도록 해 물질교환은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미생물이 만들어 낸 대사물질이 병원균의 성장을 억제하는지 관찰할 수 있다.
*항균 활성: 천연물, 화학물질 등의 특정 물질이 세균, 곰팡이 등과 같은 균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사멸시키는 능력
신 학우는 “직접 개발한 플랫폼의 독창성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검증해 온 과정까지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생물의 잠재력을 활용해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싶다”고 향후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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