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학생복지위원회, 37대를 끝으로 운영 종료… 총학생회 복지국으로 편입돼 〈11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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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학생복지위원회, 37대를 끝으로 운영 종료… 총학생회 복지국으로 편입돼 〈1126호〉
  • 황성용 대학보도부장
  • 승인 2024.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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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학복위원장, "편입 절차서 소통은 부족했으나 긍정적인 효과 기대"
▲사진은 학생회관 6층 총학생회 학생복지실(전 학생복지위원회실)이다.
▲사진은 학생회관 6층 총학생회 학생복지실(전 학생복지위원회실)이다.

37년간 운영됐던 학생복지위원회(이하 학복위)가 지난 제37대 학복위(위원장 이대환, 이하 이 전 위원장)를 끝으로 운영이 종료됐다. 이번 제38대 학복위 선거는 등록한 후보가 없어 무산됐다. 이후 인문캠 제51대 '새로' 총학생회(회장 안찬희ㆍ국통 19, 이하 새로 총학, 이하 안 회장)는 지난 21일, '제1차 정기확대운영위원회'에서 학생복지위원회 관련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학복위는 총학생회 복지국으로 편입된 상태다.

이 전 위원장은 "제37대 학복위로 활동하며 학우분들을 만나고 홍보를 통해 복지 사업 이용자 수가 늘어 뿌듯한 결과를 이뤘다"며 "행사에 참여해 주신 소중한 학우분들과 2023년 학복위 구성원 모두에게 정말 감사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출처/ 학복위 인스타그램)
(출처/ 학복위 인스타그램)

학복위는 우리 대학 학생들의 복지와 권리 보장을 목적으로 운영됐다. 학복위는 그간 △학생회관 지하 1층 헬스장(현재는 미운영) 관리 △학생회관 4층 여자 휴게실 관리 △교내 복지업체, 학생식당 관련 설문조사 및 모니터링 △마스터리스 위원회 편찬 △간식 행사 △외부 업체와 제휴사업 △물품 대여사업 △분실물 센터 운영 △총학생회 연계 사업 등 학생 복지 관련 다양한 이벤트와 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새로' 총학 인스타그램에는 학복위 주요 사업이었던 여자 휴게실 정비, 물품 대여사업 업무와 여타 복지 사업이 진행 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

복지시설과 학생회 관련 사항 전반을 담당하는 인문학생지원팀 윤강용 팀장은 학복위 폐지와 새로 총학 복지국으로의 업무 이전에 대해 "총학과 학복위의 요구사안이 겹칠 때가 많았다"며 "현재는 복지와 관련해서 요청받는 사항들의 범위가 넓어졌고 하나로 통일되니 목소리가 더 강해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37대 학복위의 주요 목표는 '홍보'였다. 대여사업과 시설관리에 힘써도 이용하는 학우가 적었고, 학복위의 존재를 아는 학우도 드물었기 때문이다. 이 전 위원장은 이에 대해 "마스코트를 활용하고 다양한 월별행사를 통해 학복위 산하 시설을 가능한 많은 학우분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출처/ 학복위 인스타그램)
(출처/ 학복위 인스타그램)

이 전 위원장은 학복위가 총학 복지국으로 편입되는 것에 대해선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학복위 존폐 여부와 편입 계획을 작년 12월에 제50대와 제51대 총학생회장님들로부터 통보받았다"며 "중앙운영위원회와의 소통과 제37대 학복위의 의견 반영 없이 해체된 게 속상하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이 전 위원장은 "하지만 학우분들의 복지를 위해 활동할 새로운 복지국을 포함한 새로 총학 구성원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격려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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