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21일) 기준, 우리 대학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하 아침밥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정부에 신청 접수를 마쳤으며 승인 절차를 기다리는 단계에 있다. 인문학생지원팀(팀장 윤강용) 김기현 계장(이하 김 계장)은 “승인 절차에서 큰 무리가 없다면 오는 3월부터 아침밥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아침밥 사업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가 4,000원의 식사를 정부 지원금(1,000원)과 학교 부담금(2,000원)을 제한 단돈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 1학기부터 사업에 참여해 학우들에게 1,000원에 아침 식사를 제공해왔다. 아침밥 사업 시행 초, 자연캠 학생식당은 기존 이용 식수 일 평균 2~30명에서 8~90명으로 늘었으며, 인문캠 또한 평균 약 80명이 이용했다.
한편, 인문캠 MCC관 학생식당에 게시된 ‘아침밥 사업이 중단된다’는 공지로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공지글을 두고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선 학기 중 아침밥 사업이 중단된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김 계장은 “방학 기간 아침밥 사업이 잠정 중단될 것임을 공지하였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다”며 공지 사항 작성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아침밥 사업 운영에 대해서 기획예산팀 안경훈 팀장은 “아침밥 사업은 어려운 예산 속에서 최대한 예산을 반영하고 있다“라며 여유롭지 않은 예산에 대해 말했다. 이에 대해 김 계장 역시 “아침밥 사업을 중단하는 대학이 많은데, 우리 대학의 경우 정부 지원 금 및 교비 외에도 총장을 비롯한 보직 교수 의 지원으로 부족한 예산을 충당하거나 동문에서 모금하기도 한다”라면서 아침밥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학우들의 더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자연캠은 기존과 동일하게 학생회관 1층 학생식당에서 이용 가능한 반면, 인문캠은 본래 MCC관 2층에 위치했던 학생식당이 이전됨에 따라 이번 학기부터는 학생회관 3층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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