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인문캠 MCC관 2층에 위치한 MCC 카페에서 중식(이하 MCC 카페 중식) 판매를 개시했다. MCC 카페 중식은 기존 MCC 식당과 달리 주말에도 운영되며 MCC 식당 중식 A 세트와 같은 가격(6,000원)의 단일메뉴를 판매한다. MCC 카페 중식 개시에 대해 윤강용 인문학생지원팀 팀장은 “MCC 식당은 평일에만 운영되는데 미래융합대학 학생들 같은 경우 토요일에도 전일제 수업을 수강하러 학교에 나온다. 이런 점에서 토요일 중식 운영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라면서 “또한 학생들 사이에서 나오는 학식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함도 있다”라고 밝혔다.
우리 대학은 마스터리스 업체와 계약을 맺어 MCC관 내 매장의 임대 및 운영 권리를 일괄 위임하고, 마스터리스 업체가 다시 입점 업체를 선정하는 ‘위탁 운영’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우리 대학 마스터리스 업체인 ㈜캠퍼스파트너스는 MCC 식당 외식업체로 ㈜푸디스트, ‘천원의 아침밥’ 및 MCC 카페 중식의 외식업체로 ‘탐나는 식탁’과 계약을 체결했다. ㈜캠퍼스파트너스 유원종 이사(이하 유 이사)는 “MCC 카페를 유지하고 추가로 푸드코트를 추진하고자 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MCC 카페는 이번 여름방학 중 확장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주방이 협소해 조리가 쉬운 덮밥류만 판매되고 있지만, 이를 확장해 샌드위치, 김밥 등 다양한 메뉴를 개시하기 위함이다. 이에 관해 유 이사는 “덮밥은 시험 운영 차원이다. 주방이 확대되면 순차적으로 메뉴도 늘려가고, 시간도 24시간으로 늘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시행 중인 ‘천원의 아침밥’에 관해서도 “학생들의 만족도와 이용률이 높아, 학교 측에서 정부의 지원이 없는 방학 중에도 상설로 조식 판매를 이어가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이에 따라 1,000원이라는 처음 취지와는 약간 다르지만 방학에도 학생들이 3,000원 내외로 아침을 먹을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덧붙여 현재 MCC 식당 외식업체인 ㈜푸디스트와는 7월 말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인문학생지원팀과 ㈜캠퍼스파트너스는 가격과 맛, 서비스 측면에서 지금보다 더 개선된 업체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