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마이크로디그리 전공과정 일부 시행해 〈1108호(창간기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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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마이크로디그리 전공과정 일부 시행해 〈1108호(창간기념호〉
  • 이승환 보도부장
  • 승인 2022.11.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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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9일, 우리 대학 홈페이지에 새로운 교육 과정 소개 페이지가 신설됐다. ‘모둘형 교육과정’ 일명 마이크로디그리이다. 새롭게 도입된 교육과정의 도입계기와 수강방식 그리고 타대학 사례를 비교해 보기 위해 자연학사지원팀 윤미숙 팀원(이하 윤 팀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듈형 교육과정(마이크로디그리)이란?

현재 홈페이지에 소개된 모듈형 교육과정 마이크로디그리는 총 3가지이다. △전공마이크로디그리 △ 연계 · 융합마이크로디그리 △직무중심마이크로디 그리이다. 해당 교육과정을 새롭게 도입한 이유에 대해 윤 팀원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급속한 기술혁신과 이에 따른 대학 교육환경 변화의 요구에 대한 능동적 대처가 필요한 상황에서 분야별 사회수요를 반영한 유연한 모듈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미래인재 양성을 통한 대학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도입했다”라고 밝혔다.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공마이크로디그리의 경우 올해 2학기부터 들을 수 있고, 연계 · 융합마이크로디그리와 직무중심마이크로디그리는 2023학년도 1학기부터 수강할 수 있다고 나와있다.

 

현재 공개된 전공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 참여는 어떻게?

홈페이지 내에 전공마이크로디그리는 관련 세부 교과목까지 공개됐지만, 실제로 수강방식이 명확하지 않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윤 팀원은 “전공마이크로디그리의 경우, 전학년이 모두 참여 가능하고,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모듈형 교육과정의 개설된 교과목 수강을 이수 신청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현재 수강하고 있는 과목 중 해당 교과목이 있으면 참여하는 것으로 볼 수 있고 특정 마이크로디그리 교과목으로 지정된 과목을 들은 이력이 있다면 관련 규정에 따라 인정된다”라고 밝혔다.

이수자격 확인 증명서에 대해서 윤 팀원은 ““향후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에 마이크로디그 리명이 게재되고, 원하면 MSI를 통해 이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다만, 이수확정(이수증 발급)은 4학년(건축대학은 5학년)이상 학생부터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마이크로디그리 아쉬운 지점 있어
본지가 확인한 결과, 현재 공개된 마이크로디그리에 아쉬운 지점이 있었다. 먼저, 현재 자체적인 질 관리체계(CQI)가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지 않은데, 우리 대학은 어떤 방식으로 마이크로디그리 과목들의 질 관리를 진행할 예정인지 문의한 결과 윤 팀원은 “개별 교과목별 CQI는 매학기 해당 교과 교강사가 작성하고 있다. 다만, 마이크로디그리의 자체 질관리체계(CQI)는 향후 절차를 확립하여 보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공마이크로디그리의 교과목의 전공학점 인정 기준에서도 일부 모호함이 있었다. 규정은 해당 마이크로디그리 내 전공 과목 중 해당 이수 학생의 주전공 과목만 전공학점으로 인정되고, 나머지는 자유 선택 학점으로 들어가는 규정에 대해 대해 윤 팀원은 “전공마이크로디그리는 모듈형 교육과정의 유형 중 하나이며, 학생의 주전공 외 취득 학점은 자유선택으로 인정되는 것이 맞다”라고 답했다. 본지가 다전공자 학생의 경우에는 어떤 방식으로 인정되는지 묻는 질문에는 “현재 마이크로디그리 개설 초기라 단일 전공자를 기준으로 개설한 상태로, 관련 팀과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

 

타대학과의 비교에서는 우리 대학은?

본지는 올해 2학기에 신설된 마이크로디그리 제도를 타 대학(△한양대 △인하대 △덕성여대 △동국대)과 △주관부서 △이수학기 △나노디그리 시행 여부 △ 교과목 신설 여부 △신청방식 차원에서 비교해봤다.

 

-주관부서

우리 대학은 관련 학칙을 확인한 결과, 현재 전공마이크로디그리의 경우 주관부서를 담당학과, 담당 단과대학이 맡고 있으며, 향후 직무중심마이크로디 그리의 경우 현장실습센터에서 맡을 예정이다. 우리 대학과 같이 주관학과 및 부서가 담당하는 대학은 △ 한양대 △인하대 △동국대가 있었다. 덕성여대는 이와달리 개별학부를 조직하여 운영 중이었다. 향후 다음 사례와 같이 학부를 구성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윤 팀원은 “현재까지는 별도 부서편제를 염두해두고 있지 않으나 향후 필요성이 대두될 경우 검토하겠다” 라고 밝혔다.

마이크로디그리의 경우 주관부서를 담당학과, 담당 단과대학이 맡고 있으며, 향후 직무중심마이크로디 그리의 경우 현장실습센터에서 맡을 예정이다. 우리 대학과 같이 주관학과 및 부서가 담당하는 대학은 △ 한양대 △인하대 △동국대가 있었다. 덕성여대는 이와달리 개별학부를 조직하여 운영 중이었다. 향후 다음 사례와 같이 학부를 구성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윤 팀원은 “현재까지는 별도 부서편제를 염두해두고 있지 않으나 향후 필요성이 대두될 경우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청방식

우리 대학은 앞서 다룬 것처럼 학생이 관련 교과목을 신청하고 수강하면 신청이 된 것으로 인정했다. 이와 유사한 대학은 인하대가 있었다. 나머지 3개 대학은 따로 신청기간이 존재하고, 수강인원 제한이 있었다. 이러한 차이에 대해 윤 팀원은 “이번 학기 처음 도입해 구성원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청방식 절차 간소화로 학생들의 접근이 쉽고, MSI 메뉴 개발로 학생들이 직접 이수하고 있는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라며 또한 “현재 주관부서에서도 이수 중인 학생 명단을 조회가능하고 학생 개인별로 조회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 중에 있어 개발이 완료되면 학생 상담 및 관리체계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나노디그리 여부

우리 대학은 현재 마이크로디그리로 최소 9학점에서 12학점의 간소화된 묘듈형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반면, 타대학 중에서는 이보다 더 짧은 6학점 수준의 나노디그리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러한 유사한 교육 과정의 도입여부를 묻는 질문에 윤 팀원은 “우리 대학은 2022학년도 2학기부터 ‘마이크로디그리’를 우선 도입하였고, 향후 필요한 경우 ‘나노디그리’ 추가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수학기

현재 일부 타 대학은 이수학기를 계절학기 또는 정규학기 중 하나 아니면 정규 · 계절학기 모두를 이수 학기를 지정해서 하고 있는데, 우리 대학은 정규 · 계절학기로 하고 있었다. 그 이유에 대해 윤 팀원은 “우리 대학은 별도의 신청 절차없이 해당 교과목을 이수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정규 · 계절학기를 모두 포함하여 학생들이 혼선없이 이수할 수 있도록 지정했다”라고 밝혔다.

 

-교과목 신설 여부

교과목 신설 여부를 묻는 질문에 윤 팀원은 “현재 나온 전공마이크로디그리 관련 교과목은 기존에 각 단과대학 또는 전공에 존재하는 과목을 조합하여 만든 것이다”라며, “향후에 연계 · 융합 마이크로디그리에서는 신규 교과목을 만들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양대 △덕성여대 △동국대의 경우, 신규 교과목 으로 구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었고, 인하대는 기존 교과목을 활용하여 마이크로 전공을 구성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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