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4개 주 병합, 엄연한 국제법 위반이자 ‘사기’다 〈슈퍼키드, 내맘대로 살꺼야〉 〈11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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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4개 주 병합, 엄연한 국제법 위반이자 ‘사기’다 〈슈퍼키드, 내맘대로 살꺼야〉 〈1107호〉
  • 명대신문
  • 승인 2022.10.1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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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사 합병하든 신경을 끄세요
 
말리지말아요 댁이나잘해요~♪

 

지난달 3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하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남부 4개 주를 자국 영토로 병합하는 조약 체결을 강행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헌법재판소는 지난 2일 합헌 판결을 내렸다.

해당 4개 주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도네츠크 주 △루한스크 주, 남부의 △헤르손 주 △자포리자 주로 지난달 23일부터 닷새 동안 주민투표가 실시돼 87~99%의 찬성률로 병합안이 통과됐다. 조약 체결 직후 친러시아 성향의 각 주 대표들은 푸틴 대통령과 만나 “(하나의) 러시아”를 외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조약 체결에 앞선 연설에서 "4개 지역이 새로 러시아의 일부가 됐다. 이들은 영원히 우리 시민"이라며 "우크라이나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해야 하고, 우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리 땅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조약 체결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삶보다 전쟁을 더 원하는 푸틴을 멈춰야 한다"라고 세계에 호소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러시아의 영토 병합은 절대, 절대로 인정하지 않겠다"라면서 못을 박았다. UN 역시 다른 나라의 영토를 무력이나 위협으로 병합하는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 위반임을 분명히 밝혔다. 미국과 주요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점령지 병합 조치를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하고, 진행된 주민투표 역시 ‘사기’임을 강조했다.

러시아의 동원령 발효 이후에도 전쟁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우세로 점쳐지고 있지만, 푸틴 대통령은 제멋대로의 행보를 이어가면서 세계를 긴장에 빠뜨리고 있다. 국가의 주권을 무시하고, 총칼의 위협에서 치러진 선거가 과연 '그들의 의견'이라고 할 수있을까?

 

비이성이 지나
정상화된 세계가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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