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자연캠 제36대 유지경성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박종진입니다. 우선 자연캠 전 학우를 대신하여 명대신문의 창간 5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명대신문은 우리대학의 대표신문사로서 양캠 소식을 학우에게 전달하며 두 캠퍼스 간 교류를 증진하고, 학우들이 알기 힘든 학교 차원에서의 사업 진행사항을 사실을 근거로 보도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총학생회장이기 이전에 우리대학의 한 학우로서 명대신문사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신문사로서의 역할과 창의적 활동을 일관되게 하고 언론의 특성상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대안 제시형 언론을 실현하며 더욱 밝은 우리대학을 만들 수 있는 창간 55주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올 한해만 하더라도 학교 내 많은 사건이 있었고, 교내 갈등요소와 미래를 전망하기 힘든 상황에서 내년, 그 이듬해를 떠나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우리대학 학우들을 위해 건전한 여론 형성과 복지 향상을 위해 주요한 공공의 문제를 다뤄주시기를 바랍니다. 또, 보다 바람직한 우리대학의 캠퍼스 문화발전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몸을 가누기 힘든 폭풍 속에서도 꿋꿋이 제자리를 지키는 한 그루의 거목과 같이 때로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문제점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는 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우리대학 학우들의 요구사항에서 문제의식을 느끼고 그들의 의견을 수렴한 소중한 기사를 담은 신문으로 대학 언론사의 정체성을 지켜나간다면, 명대신문은 반세기 그 이상의 역사를 뛰어넘는 언론사로 영원히 기억되고 사랑 받을 것입니다.
명대신문, 그동안 흘린 땀에 감사드립니다. 명대신문사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