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캠 ‘총학생회ㆍ총여학생회’에 묻다
상태바
인문캠 ‘총학생회ㆍ총여학생회’에 묻다
  • 이재희
  • 승인 2009.11.22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문캠 ‘총학생회ㆍ총여학생회’에 묻다

그대가 명지를 사랑할 수 있도록 ‘명랑’ 총학생회

1. 이번 ‘명랑’ 선본 총학생회는 어떤 비전을 갖고 활동하실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십시오.

우리대학은 ‘명지 투 더 월드Myongji To The World’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글로벌시대인 만큼 교환학생은 물론 포럼, 세미나 등을 통해 국제화 감각을 갖추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대학에서 해외 교환학생은 겨우 1%가 조금 넘는 80명 학우만이, 해외문화탐방 역시 방학 중 30명 학우만이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대학은 국제화 측면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올해 총학생회에서 기획국장으로 1년 동안 일하면서 우리대학은 타대학에 비해 국제화지수가 떨어진다는 걸 알았습니다. 따라서 취업의 필수요소인 어학실력도 늘리고 대학경쟁력의 중요한 국제화 지수를 높이기 위해 저희 명랑선본은 ‘글로벌 명지’를 비전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저희 ‘명랑’ 총학생회는 △교환학생 200명 보내기 △미국 해외문화탐방 실시 △UN인턴 보내기 등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2. 현재 내세운 공약 중에서 △9학기 재학 시 5학점 무료수강 △17학점을 19학점으로 확대 △등록금 인상 반대 등은 쉽게 이행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지 말씀해주십시오.

숙명여자대학교에서는 취업지원을 위하여 ‘5학년 코스’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타대학에서도 이와 비슷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저희는 먼저 학사지원팀과 연계하여 ‘9학기 재학 시 5학점 무료수강’을 시행하겠습니다. 먼저 졸업을 미루는 학우 인원을 조사하고, 이를 미루는 이유를 조사해 취업준비로 졸업을 미루는 학우에게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또한, 현재 많은 학우가 17학점으로는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겠다고 말합니다.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하고 배우는 것은 학생의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우리대학은 타대학에 비해 경쟁력이 부족합니다. 저희 ‘명랑’ 총학생회는 이런 때일수록 학교와 학생이 하나가 되어 더욱 많이 배우도록 노력해 타대학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학점을 19학점으로 확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우들이 더욱 많은 학점을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대학 마스터플랜에는 ‘국내 10대 명문사학 진입’이 있습니다. 19학점으로의 확대는 총장님과의 특별 대면을 통해서라도 꼭 이뤄내겠습니다. 저희 ‘명랑’ 총학생회 선본은 가장 기본적인 학우들의 배울 권리부터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등록금에 대한 문제는 학교의 1년 예산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분석이 필요합니다. 먼저 올해 학교의 수입과 지출을 분석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찾아야 합니다. 매년 학교에서는 등록금에 대한 감사를 받으나 그 정보가 학우들에게 공개되지는 않습니다. 이제는 학생회가 앞장서서 학교의 예ㆍ결산에 대한 분석을 직접 해야 할 때입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도록 학교 측에 권고할 수 있다면 등록금 인상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명랑’ 총학생회는 ‘등록금 인상을 막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3. 최근 학우들의 학내 행사 참여율이 저조합니다. 학우들의 관심을 이끌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지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3년간 우리대학 학생회 활동을 하며 학우들의 불편사항이 무엇인지 들어볼 수 있었고 느낀 바도 많았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공약으로 만들었고, 이를 실천하고자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학내 행사 참여에 관해서는 제 나름대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기획국장으로서 그동안 해오름제, 대동제, 백마체전 등의 학내 행사에서 느낀 부분들을 수정하고 보완해 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봉사와 기부문화 활성화에도 앞장서고자 지역봉사 및 엠스토어M-store라는 행사도 실천했고, 해비타트와 농촌일손돕기를 기획하고 참여한 바 있습니다. 행사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대내외적으로 호응이 좋았고 많은 학우의 참여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학우들의 충고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보완한 덕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명랑’ 총학생회는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보완해 더 나은 행사, 참여하고픈 행사를 진행할 수 있으리라 자신합니다.

기획국장으로서의 경험뿐만 아니라 많은 학우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명지만의 느낌을 담고, 우리대학을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 ‘명랑’ 선본의 공약 중 △UN인턴보내기 △해외파견학생 △미국문화탐방과 같은 글로벌을 추구하는 공약을 내세우게 된 계기가 무엇이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행하실 것인지 말씀해주십시오.

우리대학은 학교 측의 슬로건과 행정이 서로 다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대학 6천 명 학우 중 ‘국제화’ 혜택을 받는 명지인은 80명에 불과합니다. ‘명지 투 더 월드’라는 우리대학의 슬로건에 맞춰 학교는 학우들에게 국제화 감각을 심어줄 의무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적어도 10% 이상의 학우가 교환학생 등 국제화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내년부터 교환학생을 600명으로 늘릴 수는 없겠지만 우선 200명으로 증원하고 나서 단계적으로 전체비율을 10%까지 높일 생각입니다.

우리대학에서는 매년 유럽 해외문화탐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광지를 둘러보고 마는 탐방은 진정한 해외문화탐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대학 학우들을 실질적인 글로벌 인재로 키울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LG기업의 ‘글로벌 찰린져’를 벤치마킹하여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학우가 실행하고자 원하는 목표가 있다면 학교에서 비용을 부담하여 학우들이 직접 체험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미국은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미국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세계 전반의 흐름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미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로 탐방 기회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학교에서는 ‘인턴십 방문학생 프로그램’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턴십 방문학생 프로그램을 대폭적으로 늘리겠습니다. UN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반기문 사무총장님이 계시는 곳으로 지구촌의 환경문제부터, 전쟁, 질병, 기아 문제 등을 해결하는 세계 흐름의 중심기구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학우들이 한국에서 세계로 눈을 돌려 더 넓고 통찰력 있는 글로벌 감각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저희 ‘명랑’ 총학생회가 노력하겠습니다.

여학우들의 신나는 학교생활 만들기 ‘명랑’ 총여학생회

1. 이번 총여학생회 ‘명랑’ 선본은 여학우들을 대표하는 학생회로 어떤 비전을 갖고 활동하실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십시오.

여성이 남성에게 뒤처지지 않고, 오히려 여성의 능력이 남성의 능력을 뛰어넘는 사례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는 남녀 편견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저희 ‘명랑’ 총여학생회는 우리대학 여학우들이 편견을 뛰어넘어 각 분야에서 최고의 리더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최고의 리더는 최고의 경영자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가 일하는 분야에서 남들보다 뛰어난 실력으로 우뚝 서는 것, 이것이 바로 최고의 리더입니다.

저희 ‘명랑’ 총여학생회는 여학우가 갖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 성별이 아닌 개인의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모든 여학우를 최고의 리더로 만들어 드릴 순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사회로 나가는 발판이 되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저희 ‘명랑’ 총여학생회는 여학우가 우리대학 내에서 자신의 능력을 향상하고 발전시키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내세운 슬로건이 바로 ‘여신 프로젝트’입니다. 우리대학 여학우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여신’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우리대학 여학우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또 총여학생회는 여학우들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직 한국 사회에는 남성과 여성 간의 사회적 편견이 남아있습니다. 우리대학 여학우 역시 장차 사회에 진출했을 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차이와 편견을 극복하고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자력으로 해결하고 극복해 나가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명랑’ 총여학생회는 여학우 대표자로서 여학우들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고자 최대한 노력할 것입니다. 저희는 ‘여신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여학우들의 가치 있고 편안하며 건강한 학교생활을 만들겠습니다. 여학우의 능력을 발전시키는데 보탬이 되고자 여성 리더십 특강을 열고, 자기관리에도 철저한 여학우가 될 수 있도록 네일ㆍ헤어샵과 연계한 할인행사, 건강을 위한 무료 유방암검진, 매월 1일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굿모닝 캠페인도 준비하겠습니다. 또, 편안하고 효율적인 학업 증진을 돕고자 여성전용열람실 확보에 노력하겠습니다.

 

3. ‘명랑’ 총여학생회 선본 공약에는 ‘여성전용열람실 확보’가 있는데, 이 같은 공약을 내세운 취지는 무엇이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 말씀해주십시오.

우리대학 여학우들이 좀 더 좋은 조건과 편안한 환경에서 자기개발에 힘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준비한 공약이 ‘여성전용열람실 확보’입니다. 저희 ‘명랑’ 총여학생회가 당선된다면 학교 측에 여성전용열람실을 만들 것을 요청하겠습니다. 물론 시험기간에 열람실 자리가 부족한 것을 생각하면 여성전용열람실 공간확보가 쉽지 않겠지만, 종합학술관의 완공으로 이전보다 열람실 자리가 많아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여성전용열람실은 현재 본관 3층에 있는 24시간 열람실이나, 경상관 9층에 있는 대학원 열람실의 한 부분을 학교 측과 협의하여 공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