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평화가 당신과 함께하기를
지난 20일, 아랍지역학과 전공강의실 S1854에서 ‘K-culture 아랍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대회는 아랍지역학과 42대 학생회(회장 신은수 아랍 15, 이하 신 회장)가 주관했다. 발표 주제는 ‘한국문화 아랍인에게 소개하기’로 팀 부문과 개인 부문으로 나눠 개최됐다. 팀 부문에서는 △1등 나즈마K △2등 야우마이니 △3등 샤자으가 수상했다. 그리고 개인 부문에서는 강미성(아랍 14) 학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간이시상식은 대회 당일 진행됐고, 본 시상식은 오는 29일 아랍지역학과의 1년을 마무리하는 행사인 아라비안나이트 행사 때 거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진행한 신 회장은 “원래 학과 내 행사로 준비하다가 급하게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선정돼 행사 준비에 시간이 부족해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그래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잘 진행돼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랍지역학과만의 특색있는 고유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팀 부문 1등을 차지한 나즈마K의 김지윤(아랍 18) 학우는 “아랍어의 문법이나 어휘가 한국어와 많이 달라 정말 힘들었는데 좋은 성과가 있어 다행이고 기쁘다”며 “내년에는 잘 준비해서 더 높은 대회에 서보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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