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신문 1030호 사회기획 부문에 실린 기사를 읽고, 여러 생각이 들었다. 기사 속 내용은 현재 많은 대학이 상업시설을 통 해 이윤을 얻고, 학생들을 돈벌이 수단으 로 전락시키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우리 대학에는 대기업이나 대 형 프랜차이즈의 비싼 상업시설이 들어와 있지 않아 평소에 이러한 문제에 대해 진지 하게 고민해 본적이 없다. 그러나 다른 대 학의 경우를 보고 생각해보면, 나는 대학 이 대기업이나 대형 프랜차이즈로부터 임 대료를 비싸게 받든, 적게 받든 학생들에게 최우선의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교는 학생들을 위 한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원한 다면 교내에 프랜차이즈 등의 유명 상업시 설을 들이는 게 좋다고 본다. 그걸 현재에 도 많은 사람이 원하고 있고, 선거 시 이와 관련된 공약도 나오는 것처럼 대학과 프랜차이즈의 상업시설은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에 따른 여러 문제점이 존재할 것 이다. 프랜차이즈의 상업시설은 비싼 임 대료로 인해 물가 자체가 비싸게 측정되 어 학생들이 큰 부담을 갖게 될 수 있다. 우 리대학의 경우에서 살펴보면 교내 건물에 저렴한 카페가 입점해있다. 그러나 이용할 사람들만 이용하고 대부분의 많은 학우들 은 학교 밖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에 나가 서 사 먹곤 한다. 이렇듯 캠퍼스 내에 입점 한 카페가 저렴하다고 해서 무조건 학생들 이 많이 찾아가는 건 아니다. 또한, 상업시 설이 캠퍼스 내에 위치해 있으면 접근성이 좋고 실제로도 편리하여 많은 사람이 찾게 된다. 이화여자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친구는 유명한 상업시설이 많고, 쾌적한 환경의 캠 퍼스를 자랑스럽게 여겼고, 친구들에게 놀러 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내가 실 제 이화여자대학교에 방문했을 때 많은 외 국인 관광객과 외부인이 놀러 와 구경하 고, 사진을 찍었다. 캠퍼스 내 외부인의 출 입이 많아져 혼잡해질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이들이 찍은 사진이 SNS 등에 공유된다는 점에서 하나의 홍보로 작용하 여 대학교의 인지도를 높여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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