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Globalize Yourself!, 당신은 지금 어디있습니까?
국제교류원, 2학기 글로벌 프렌쉽 데이 개최
우리대학 국제교류팀(팀장 한혜경)은 지난 1일부터 2일, 양일간 인문캠 방목학술정보관 1층 로비에서 2015학년도 2학기 글로벌 프렌쉽 데이를 개최했다. 글로벌 프렌쉽 데이는 우리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한국 문화를 즐기면서 서로 좋은 친구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매 학기 진행되고 있다. 행사는 △외국인 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특정 주제로 벌인 탐구 활동인 ‘Global Friendship Program’의 작품 전시회 △Myongji Globalize Yourself Campaign 소개 △Global Friendship을 위한 다양한 교내 활동 소개로 구성됐다. 특히 Globalize Yourself Campaign은 여태까지의 글로벌 프렌쉽 데이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우리대학 한국인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고취를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Globalize Yourself Campaign은 8명의 한국인, 외국인 학생들이 팀을 이뤄 ‘한국 학생들은 왜 수업시간에 말하지 않나요?’ 등 동/서양의 문화, 가치관의 차이를 보여주는 주제로 시각 자료를 제작 및 전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약 한 달 전부터 인문캠 게시판 곳곳에 붙어있던 티저 광고도 이 캠페인의 일환이었다. Globalize Yourself Campaign이 만들어진 직접적인 계기는 지난 명대신문 993호 ‘명지대학교 비정상회담’ 기사였다. 당시 인터뷰에서 외국인 학생들은 ‘한국인 학생들은 외국인 학생들과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굉장히 수줍은 태도를 보인다’며 한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에 어려움을 표한 바 있었다.
한편, 2일 전시회를 관람한 우무현(경정 12) 학우는 “처음 게시판에 붙어있는 광고를 봤을 때 그저 취업 광고인 줄만 알았지, 이런 내용을 담고 있었다는 것은 몰랐다”며 “우리대학에서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다니는 것을 거의 보지 못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간의 교류가 더 활성화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우리대학 국제교류팀의 김태연 팀원은 “한국인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이 한 데 모여 이 프로젝트를 했다는 것에 대한 의미가 깊다.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 Globalize Yourself Campaign은 계속 진행할 테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인문캠 방목학술정보관 로비에서 ‘2015년 글로벌 프랜쉽 데이’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서상혁 기자 dekstar@mj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