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황보람(정외 13) From. 엄예진(행정 14)
To. 황보람(정외 13)
황지주씨, 벌써 8개월이 지났어.
아무런 공통분모 없던 우리가 어우라미가 되었을 때 솔직히 처음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던 것 같아. 무작정 부딪히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받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러한 과정들을 통해서 우리 더 단단해지고 더 성숙해진 것 같아. 아니면 말고~^^ 우린 너무 달라서 (정말 너무 다름, 아예 다름) 서로가 미울 때도 또 섭섭할 때도 정말 많았지만 그래도 우리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면서 여태껏 잘해왔잖아. 정말 고맙다는 말하고 싶었지만, 굉장히 민망스러워 직접 전할 수 없었어. 고마워. 모두!!! 특히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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