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루어진다.
29년 만에 복학한 명지대 중어중문학과 4학년입니다. 올해 나이는 58세. 조카 같은 학우들과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명지대 1년 수료라는 학력을 등에 지고 여러 일을 했으며 우연한 기회에 1학년 성적 증명서를 띄기 위하여 명지대 학적과에 방문하여 자연캠 정석애 팀장님을 만나 학업을 마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의를 받고 고민하다가 2012년 중어중문학과에 복학하였습니다. 중소기업 대표의 위치로 주간인 명지대 중어중문학과의 학업이 가능할까라는 우려로 깊은 생각 끝에 복학을 결정했지만 가족과 직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음에도 8학기를 마치고 성적이 76명 중 74등이라는 결과에 다시 한 번 주춤거리다가 2014년 2월 졸업 심사에 전공 6학점 미달로 졸업 불허 판정을 받아 9학기 등록 마지막 날에 등록하여서 한 학기를 더 다니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평균 수명이 의학의 발달로 80~90세로 연장되어 앞으로 30~40년을 살아가기 위해 대학에서 어린 조카나 아들, 딸 같은 학생들과 공부하며 나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선 나의 마음이 젊어졌고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사는 듯한 꿈을 꿉니다. 또 취직이 어려운 이 시대에 취직 걱정, 물질 걱정 없이 학교에 다니는 나는 행운아라고 생각하면서 한편으론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공부의 즐거움도 알 것 같고 대학생활의 낭만도 알 것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과 같이 전혀 만날 수 없었던 많은 학우, 교수님, 행정원을 만나며 식당 아줌마, 청소부 어머니, 경비원 아저씨가 낯익은 지금 나는 행복합니다.
그 가운데 저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며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수반된다는 진실을 새삼 알게 됩니다.
1. 꿈을 크게 꾸자.
꿈을 크게 꾼다고 비용이 드는 것이 아니다. 꿈이 작으면 이루는 것도 작다.
2. 실패를 두려워 말자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다. 실패는 청춘의 특권이며 산물이다. 나는 많은 실패를 해서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육체적, 정신적으로 최선을 다했으며 결과물로 표출해냈다.
3. 너무 성급히 성공하려 하지 말자
성공은 좋은 일이나 너무 성급히 성공하기 위해 죽기 살기로 살면 결과가 나쁘게 나올 때 대처하기가 힘드니 조금씩 천천히 가도 모두 성공할 것 같다. 인생에서의 성공은 누구나 이룰 수 있다. 사람에 따라 조금 빠르고 늦을 뿐이다.
4. 인생은 길다.
인생의 노년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규칙적 생활과 착한 마음, 나누는 마음, 배려하는 마음, 우리보다 나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보듬고 즐겁고 유쾌하게 살아보자, 성공은 누구나 이룰 수 있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