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시티, 사우디아라비아의 변화가 보인다 〈11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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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옴시티, 사우디아라비아의 변화가 보인다 〈1122호〉
  • 장찬영(아랍22) 학우
  • 승인 2023.11.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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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영(아랍22) 학우
장찬영(아랍22) 학우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으로, 사막에 건설 되는 미래형 신도시 프로젝트이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탈석유 시대를 대비해 석유에 의존적인 경제구조를 벗어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볼 수있다.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대비하기 위한 관광 이외의 사업으로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를 위해 다양한 부분에서 빠른 변화를 보여주 고 있다.

큰 변화에 따른 기대도 크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네옴시티가 미래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지만, 목표의 실현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당연히 완전하게 네옴시티의 건설 목표에 맞게 건설하기에는 힘들 것이다. 친환경 도시를 추구하지만, 네옴시티의 구조물들이 과연 친환경적이고 자연환경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사막 한가운데에 세워지는 만큼 큰 액수의 예산이 필요하다. 약 650조 원에 달하는 돈을 감당하기에는 어렵기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며 그에 대한 재정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문제들 가운데, ‘제2의 중동 붐’이 올 것이라는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 기업인 삼성물산, 현대건설, 모라이, KT, 참깨연구소 등 건설, 모빌리티, IT, 스마트시티 등 분야별로 총 22개 사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이다. 루시드 그룹, 화웨이처럼 미국, 중국, 스페인의 기업들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국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네옴시티는 한층 더 완공에 가까워지며 큰 성장과 변화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1970년대부터 사우디아라비아는 경제 다각화를 위한 경제개발을 하였지만 추진 동력이 부족하여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비전 2030 정책의 신도시 계획으로 이전과는 다르게 새로운 기술과 함께 경제적, 정치적인 면까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탈석유 정책을 펼치는 목표에 걸맞게 석유에 대한의존도를 줄이며 친환경적인 도시에 900만 명 의 사람들이 거주할 것으로 많은 관심이 기울어지고 있다. 2029년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선정돼 네옴시티 트로제나에서 열릴 예정인 만큼 완공을 목표로 경제 발전에 큰 발전을 보여줄 것으로도 예상된다.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성공과 함께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 참여가 진행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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