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신문 창간 69주년 〈11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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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신문 창간 69주년 〈1122호〉
  • 송재일 명지대학교 미디어센터장
  • 승인 2023.11.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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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일 명지대학교 미디어센터장

명대신문의 69주년 생일을 축하합니다. 명대신문은 1954년 11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1948년 설립된 명지학원의 역사와 동고동락(同苦同樂)한 대학 정론지입니다. 저는 작년부터 미디어센터장으로 부임하여 명대신문 편집인으로 섬기고 있는데, 이 지면을 빌어 명대신문을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고, 명대신문의 순항을 염원하며, 축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명대신문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신문’이 될 것입니다. 명대신문의 독자로는 주로 학생과 교직원이 될 터이지만, 넓게는 동문과 지역주민, 국민도 있습니다. 사랑을 받으려면, 보도의 기본 원칙을 지키고 사실에 입각하고 균형이 잡힌 보도, 그리고 희망을 주는 논조가 중요합니다. 대학 신문이니만큼 명지대를 진정 사랑하는 마음이 바탕이 되어야 독자들이 더 아껴줄 것입니다.

다음으로 명대신문은 미디어로서 ‘소통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소통을 하려면 자기를 낮추고 공감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3권분립의 민주사회에서 흔히 언론이 제4부라고 하지만, 겸손과 경 청을 게을리하면 부패한 절대권력이 됩니다. 현장을 뛰어다니고 독자들의 눈과 귀, 입이 되어야 합니다. 독자들의 목소리, 얼굴이 많이 나오게 소재나 채널도 다양화해야 합니다.

끝으로 명대신문은 대학언론으로서 ‘선량한 시간 관리자’가 될 것입니다. 창간호 1면에 나오는 방목 유상근박사의 명지학원 설립정신이 명대신문의 뿌리입니다. 유수의 대학신문으로서 젊은 학생 기자들의 건강한 지혜가 담긴 시대정신의 샘입니다. 나아갈 방향을 가리키는 나침반입니다. 이렇듯 온고지신(溫故知新),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는 전통을 지킬 것입니다.

명대신문이 걸어온 그 길에 찬사를 보냅니다. 명대신문이 명지대 구성원에게 힘을 주며 명지 대를 드높이고 훗날 명지의 후배들이 기념하고 이어나갈 정론으로 기억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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