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우리 대학 IPP사업운영팀(팀장 이계경)은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 운영 약정을 체결했다. 우리 대학 외 국내 대학 11곳이 참여한 해당 사업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이 주목적으로, 기존에 재학생 유형 일학습병행 제도를 운영하던 기관에 한해 지원자격이 주어졌다.
4년제 대학은 재학생 유형 일학습병행 제도 중에서도 ‘IPP형 일학습병행 제도’를 운영한다. 우리 대학도 2017년부터 해당 제도를 운영해 2022년까지 △장기현장실습에 730명 △일학습병행에 230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각각 29명, 56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이번 아카데미 사업에 반도체 직무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기존 제도 내 인원 외에도 아카데미에 23명의 학생을 수용해 학생들의 일학습병행 참여를 확대했다. 또한 매년 7~10억 원 상당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최신 훈련 장비와 같은 시설 확충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우리 대학의 IPP형 일학습병행 제도는 일학습병행에 중점을 두어 운영되며, 장기현장실습의 경우 2024년부터 지원기관이 사업을 중단해 교내 현장실습지원센터와 연계될 예정이다.
IPP사업운영팀 김성훈 실장은 “현재 IPP형 일학습병행 제도와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약 80명의 학생을 지원하고 있으나, 2024학년도에는 약 100명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이를 위해 반도체 분야 기업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운영 직무도 확대할 예정으로 학습기업과 학습근로자 모집을 위해 구성원들이 많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