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권익위원회] “질문과 답변이 반복되는 포맷 고치고, 공약 실효성이 있는지 검증하는 보도 이뤄지길” 〈1111호(개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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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권익위원회] “질문과 답변이 반복되는 포맷 고치고, 공약 실효성이 있는지 검증하는 보도 이뤄지길” 〈1111호(개강호)〉
  • 송민석 기자
  • 승인 2023.02.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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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명대신문 독자권익위원회 제3차 회의 열려 …
▲사진은 지난해 12월 22일, 제1기 명대신문 독자권익위원회 제3차 회의를 하는 모습이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2일, 제1기 명대신문 독자권익위원회 제3차 회의를 하는 모습이다.

 

제1기 명대신문 독자권익위원회 제3차 회의가 지난해 12월 22일, 인문캠 학생회관 2층 명대신문사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인구 위원장(이하 이 위원장)을 비롯해 △강태혁 위원(이하 강 위원) △김영훈 위원 △김한백 위원 △방경린 위원(이 하 방위원) △이시준 위원(이하 이 위원) △전희찬 위원(이하 전 위원) 등 7명 전원이 참석했다. 신문사에서는 △한지유 편집장 △이승환 보도부장 △한혜성 전 기획부장 △정회훈 기획부장 △송민석 간사가 배석했다. 회의 안건은 1109호와 1110호 지면 평가와 2022학년도 2학기 본지 '좋은 기사' 선정, 본지 발전 방향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1109호

▲표는 1109호 우수 기사로 선정된 기사들을 정리한 것이다.
▲표는 1109호 우수 기사로 선정된 기사들을 정리한 것이다.

① 선정된 우수 기사에 대한 의견

▷강 위원=2면과 3면에서 다룬 통합 추진 관련 기사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그래프로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다. 투명한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이 위원장=12면 문화 기사와 관련해서 코로나 19 범유행으로 인해 대면 콘서트를 진행하지 못했는데, 이 부분을 잘 다뤄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② 개선이 필요한 기사에 대한 의견

▷김한백 위원=자연캠 총학생회 후보자 인터뷰를 다룬 6면 보도기획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중 높은 지지도를 얻은 공약은 기자가 직접 실현 가능한 지를 학교 측에 물어보고 실현 가능성이 얼마나 있 는지 검증할 필요가 있다.

▷강 위원=7면 사회기획에서 다룬 주제는 매우 좋았으나, 상대적으로 어려운 주제이다. 그렇기에 좀 더 쉽게 풀어내기 위해 도표나 그림을 상단에 제시하면 좋았을 것 같다.

 

1110호

▲표는 1110호 우수 기사로 선정된 기사들을 정리한 것이다.
▲표는 1110호 우수 기사로 선정된 기사들을 정리한 것이다.

① 선정된 우수 기사에 대한 의견

▷강 위원=10면 파발마에서 오봉역에서 발생한 사고를 파발마 소재로 다룬 것은 시의성이 있었다고 본다. 여러 노동자의 파업이나 생존권 투쟁이 계속 되는 상황에서 노동 관련 사고를 다시금 주목하고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본다.

▷이 위원장=10면 파발마에서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을 비롯한 부대시설을 짓는 과정에서 수많은 노동자의 희생이 있었음을 파발마 소재로 다룬 것 역시 시의성 차원에서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월드컵 경기 이면에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었다. 노동자들이 겪는 문제와 관련해서 파발마보다 더 크게 기획 소재 등으로 다뤄도 좋았을 것 같다.

▷김한백 위원=12면 문화 기사가 매우 좋았다. 버킷리스트의 어원도 알게 되고, 올바른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방법도 알게 됐다.

② 개선이 필요한 기사에 대한 의견

▷이 위원장=1면 인문캠 선거 결과 기사와 관련해서, 단과대나 학과마다 개표가 가능한 투표율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다음번에는 개표 가능한 투표율과 당선에 필요한 득표율을 기재하면 독자들이 조금 더 쉽게 이해했을 것 같다.

▷강 위원=1면에서 인문캠 선거 결과를 다뤘는데, 법과대학 학생회, ICT융합대학 학생회와 총동아리 연합회 선거가 선본 중도 사퇴나 불출마 등으로 인해 완료되지 않았다. 왜 중도 사퇴를 했는지, 왜 불출마를 했는지를 기사에서 언급하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전 위원=2면과 3면 보도기획에서 설문조사가 있었는데, 표본 수가 각각 48명, 47명으로 많이 적어서 아쉽다. 많은 학우가 참여하지 않은 이유로 귀찮다고 생각하는 학우들도 일부 있겠지만, 이보다는 설문조사가 학교 생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여기는 상황도 하나의 이유라고 본다.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2022학년도 2학기 본지 '좋은 기사' 선정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이번 학기 마지막 회의로서 인터넷 기사를 포함한 2022학년도 2학기 본지 '좋은 기사' 선정을 했다. 위원들이 차례대로 2개씩 선정한 다음, 제일 많이 언급된 기사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사는 1108호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 연합기획 [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 시리즈와 1109호 1~3면에 걸쳐 발행한 우리 대학과 명지전문대학 간 통합 추진 기사이다.

▲표는 2022학년도 2학기 본지 ‘좋은 기사’를 선정해 정리한 것이다.
▲표는 2022학년도 2학기 본지 ‘좋은 기사’를 선정해 정리한 것이다.

①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 연합기획(1108호) : [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

▷전 위원=정치에서 청년들의 참여와 관심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데, 그 시기에 맞춰서 잘 기획한 것 같고, 또 여러 정치인을 인터뷰하여 다양한 의 견을 논한 것이 인상 깊었다.

② 우리 대학-명지전문대학 통합 추진(1109호)

▷이 위원=12월 초에 인문캠에서 열린 통합 관련 공청회에서도 1109호에 나온 설문조사 지표가 여러 번 언급됐다. 학보사가 왜 필요한지를 상기시킨, 제일 중요하고 심층적인 보도였다고 생각한다.

 

이외에도 1110호 이후 발행 신문에서 다뤄야 할 내용으로 △양캠 총학생회 공약 점검 후속보도(방 위원) △교육부 종합감사 결과(김한백 위원, 전 위원) △장애인 이동권 관련 세대 간 입장 차 △사회적 참사에 대한 2차 가해 및 국가의 역할(이상 이 위원) △외국인 유학생 문제 △통합안 제출 이후의 통합 추진 과정(이상 강 위원)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제1기 명대신문 독자권익위원회의 마지막 회의로서 본지 발전 방향에 대한 조언도 들었다. 이 위원은 본지에서 실시하는 설문조사 응답률 저조와 관련해 일정 수의 학우를 고정으로 두어 의견을 물어보는 '정기 패널제도' 마련을 제시했으며 본지 PDF 파일을 PC로 볼 때는 괜찮은데 모바일로는 보기 다소 불편하다며 모바일 버전 상 PDF 접근 개선을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명대신문이 학우들한테 읽고 싶은 신문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보도 아이템에 있어 시의성이 더 갖춰질 것을 요구했다.

한편, 제2기 명대신문 독자권익위원회 첫 회의는 신규 위원 모집 절차를 완료하고 1112호를 발행한 뒤인 오는 3월 말경에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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