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대학 학우들 간의 중고 거래로 따듯한 정 나눠
지난달 26일부터 30일, 우리 대학 인문대학 학생회 ‘온도’(회장 김민서 · 문정 19)가 인문캠 학생회관 5층 인문대 학생회실에서 ‘ON The 당근’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는 인문대학 학우들 간에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인문대학 학생회에서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인문대학 학우들에게 판매 신청을 받고,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인문대 학생회실에서 중고 물품을 접수받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인문대학 학우들은 인문대 학생회실에 직접 방문해 전시된 물품의 품질과 가격을 확인하고 인문대학 학생회 계좌에 이체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중고 거래를 즐겼다.
이번 행사에서 만화책 『이태원클라쓰』 전권을 판매한 조이안(영문 22) 학우는 “인문대학 학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했다”라며 “중고 직거래는 안전성 보장이 중요한데 학생회가 중개하는 거래라는 점이 인상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해당 만화책을 구매한 최병주(문정 21) 학우는 “구매 전에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 후에는 손상 없는 도서 상태에 놀랐다”라고 구매 경험을 전하면서 “사고 싶었던 것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던 고마운 행사였다. 다만, 물품의 수가 적고 다양하지 않은 점은 다소 아쉬웠다”라고 행사에 참여한 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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