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1104호(개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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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1104호(개강호)〉
  • 조소연 기자
  • 승인 2022.08.2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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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대면과 함께 정상화되어가는 우리 대학

이번 2학기 개강을 맞이해 학교에는 많은 변화가 나타난다. 2년 반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잠들어 있던 학교를 다시 깨울 때가 된 것이다. 따라서, 본지는 △2학기 수업 운영 △학생식당 운영 △셔틀버스와 통학버스 운영 △양캠 총학생회의 2학기 계획에 대해서 학교 관계자들과 총학생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더 자세한 이야기를 알아보고자 한다.

 

2학기 수업 운영은 어떻게 될까?

2022년 2학기 수업의 기본 방침은 교육부 대학 학사 운영 방안에 따라 사전에 승인된 원격 수업을 제외한 모든 교과목이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부의 방역지침과 교내 확진 상황에 따라 충분히 변경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대면 수업이 원칙이다. 또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도 모두 대면 시험을 원칙으로 진행된다. 출석 확인은 이전부터 사용해 온 U-Check 전자출결을 통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성적 평가 방법도 이전 학기의 완화된 상대평가 방식이 아닌 기존의 상대평가 방식으로 환원됐다. 성적 분포는 △A 학점 10~39% △B학점 20~40% △C~F학점 30~70%로 각 등급 내에서 △A+는 최대 15% △B+는 최대 30% △C+는 최대 20%만 가능하다. 전면 대면 수업에 발맞춰 성적 평가 방법도 이전의 방식으로 변화한다.

 

학식 다시 정상화될 수 있을까?

대면 수업 확정과 더불어 학우들이 궁금해하는 여러 사항 중 하나는 학식이다. 이에 우리 대학 마스터리스 업체인 (주)더원라운지컴퍼니 담당자와 인터뷰를 통해서 자세한 변동 사항을 알아봤다.

 

인문캠 학생식당에 대해 (주)더원라운지컴퍼니 담당자는 “현재 인문캠은 2학기에는 MCC관 식당만 운영할 것 같다. MCC관 식당은 신축건물 내 약 600석 규모의 대형 신규 식당이다. 계획 당시, 약 8~10억에 해당하는 막대한 투자비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한 투자 시점을 확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식당 개점 일정이 지연됐다. 그렇지만 최근 여러 상황을 검토한 결과, 2학기 대학 운영이 정상화되는 것을 예상하여 식당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석 연휴 이후 9월 13일에 정상 개점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자연캠 학생식당에 대해서는 “교직원 식당과 학생식당이 동시에 운영할 예정이지만, 총학생회의 의견대로 점심시간에 학생들의 식사 공간이 부족한 경우, 식당 운영시간을 연장함으로써 교직원과 학생을 분리 운영할 것이다. 복지동 생활관 식당 등을 일반 학생들이 이용하게 하는 등 사전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양캠 학생식당 이용 방법에 관해 “현재 제시한 판매가격은 식권 판매기에서 식권을 구입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 가격이다. 향후 안내할 핸드폰 앱 방식의 모바일 (전자)식권을 사전에 일괄 구입할 때는 할인 프로그램을 통해 식권 수에 따라 5~1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구입한 모바일 식권을 학교 내 지정 복지매장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셔틀버스 다시 정상화될 수 있을까?

셔틀버스 운행과 관련해서는 양캠 학생지원팀과 이야기했다. 과거 인문캠은 서울 주변을 순환하는 셔틀버스가 있었지만 코로나19 이후로 중단됐다. 인문학생지원팀(팀장 윤강용)은 인문캠 셔틀버스 운행에 대해 “기존에 선정된 버스 업체는 버스 수급에 문제가 있어 포기했다. 재입찰을 통해 최대한 버스 회사와 계약해보려 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제안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라며 “상황 여건상 아쉽게도 2학기 셔틀버스 운영은 불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현재 자연캠은 명지대역과 시내를 지나는 셔틀버스만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자연 학생지원팀(팀장 이석원)은 자연캠 셔틀버스 운행에 대해 “교내 셔틀버스는 정상 운행할 계획이다. 수도권 통학버스는 운영하지 못하지만 기흥역을 지나는 셔틀버스는 운행한다”라며 “기흥역 셔틀버스의 배차시간은 기본적으로 1시간에 1대이지만, 유동 인구가 많은 등하교 시간대에는 5~10분 간격으로 배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대학 생활 다시 정상화될 수 있을까?

대학 생활의 꽃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기대가 예상되는 축제와 전반적인 운영에 대해서 양캠 총학생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알아보았다. 먼저 인문캠 ‘정진’ 총학생회 (회장 엄세빈 · 경영 19)는 전반적인 2학기 개강에 대해 “전면 대면을 대비해서 교내 전반적인 시설들을 보수 및 교체하는 MJ 리모델링을 진행해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학생식당 운영 요구, 휴식 공간 조성 등의 편의시설을 확충했다”라고 말했다. 2학기에 진행될 축제에 대해서는 “현재 준비 중이며 일정 변경의 우려가 있어 자세한 계획을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확정되는 대로 공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연캠 ‘ALT’ 총학생회(회장 최정현 · 전 자 17, 이하 ALT 총학)는 전반적인 2학기 계획에 대해 “학생회에서는 급변하는 상황에 맞춰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진행되는 것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다른 부분들도 중요하지만, 그중에서 버스, 식당, 강의실 등 기본적인 학생들의 복지를 보장받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ALT 총학 공약 중 큰 행사인 백마체전과 백마 축제에 대해서는 “백마체전은 개강과 동시에 9월 한 달간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로 인해 중지되 었던 행사이기에 낯설 수 있지만, 선후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 중이다”라며 “백마 축제는 일정을 앞당겨 10월 말이 아닌 초에 진행하려고 하고 변경되는 일정에 맞춰 기존에 공약에서 언급했던 할로윈 축제가 아닌 다른 테마를 가지고 진행하려 한다. 테마 공개는 추후 공지하겠다”라고 전하며 학우분들께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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