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에 피어난 즐거움과 방황의 숨 〈1103호(종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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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에 피어난 즐거움과 방황의 숨 〈1103호(종강호)〉
  • 안다은(국문 21) 학우
  • 승인 2022.05.31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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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은(국문 21) 학우
안다은(국문 21) 학우

이번 명대신문 1102호는 대면 수업으로 전환된 학교의 모습에 대한 내용이 많이 보였다. 대면 수업이 활성화된 학교에는 긍정적인 모습도 있었고, 아직 고쳐야 할 문제점도 있었다. 본격적으로 대면 수업이 진행될 다음 학기에 앞으로 학교가 어떤 방향으로 바뀌어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완화로 인해 이번 학기부터는 그리웠던 대면 행사들도 조금씩 만나볼 수 있었다.

MJ 엑스포가 대면 행사의 첫 시작을 알렸는데, 총학생회, 단과대학 학생회, 학과 학생회, 동아리 등 여러 인문캠퍼스 단체의 부스 체험을 통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줬다. 평소에 비어 있던 운동장에 활기가 차니, 운동장의 잔디가 더욱 푸릇푸릇하게 느껴졌다. MJ 엑스포 이후로 사회과학대학에서 진행한 운동회인 ‘애플체전’도 열렸다. 각 과 운동 학회들의 지난 노력이 빛나던 순간이었다. MJ 엑스포와 운동회 개최는 학우들의 친목 도모를 넘어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던 단체들에게 보상을 주는 프로그램이 되었다. 여러 학교 행사들로 인하여 대면 수업으로 전환된 학교의 모습은 긍정적으로만 보인다.

그러나 일상 속 사소한 부분에서 부정적인 면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셔틀버스와 학생 복지시설의 운영 중단 문제다. 먼저 셔틀버스 문제부터 보겠다. 전보다 대면 수업이 늘어난 지금, 셔틀버스의 운행이 많이 요구되고 있는데 아직도 운행하지 않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다음으로 볼 문제는 학생복지 시설의 운영 중단이다. 학생복지시설인 학생 식당을 비롯하여 서점 등의 공간이 열리지 않아 많은 학생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다. 방치된 학생복지시설들에서 내부 상태에 대한 문제점도 발견되었다. 대면 수업이 어느 정도 진행된 만큼 학교에서도 기존 시설들과 서비스들을 다시 운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대면 수업을 하는 학생들에게 불편을 주기 때문이다. 중단됐던 서비스들이 언제 재개될지는 모르겠지만 학생들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하여 얼른 재개되길 바란다.

명대신문을 읽고서, 그동안 몰랐던 대면 수업 활성화 이후 학교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알아볼 수 있었다. 특히 긍정적인 면들에 가려진 부정적인 면들을 보면서 학교에서 대면 수업하는 학생들을 많이 배려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번 기사에는 앞서 말한 부정적인 면들이 모두 보완된 학교의 모습이 담긴 기사가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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