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우리 대학 오은지(체육 20)가 제1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대한테니스협회에서 테니스의 위상을 높이고 우수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열린 본 대회는 강원도 양구군 소재 양구 테니스 파크에서 진행됐다. 대회는 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열렸으며, 그중 대학부 대회는 8일부터 15일까지 8일 간 이루어졌다.
오은지는 8강에서는 이은지(한국체대)를, 4강에서는 박경령(인천대)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오은지는 대학부 경기 7일째 결승에서 같은 팀 후배 서지영을 세트 스코어 2-1로 이기며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한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은지는 “이번 협회장배 시합에서도 저번 시합과 연달아 우승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좋지 않은 컨디션이었지만 노력한만큼 운 또한 따라준 것 같다”라며 “결승전에서는 상대 선수가 같은 팀원이라 상대의 약점이나 강점을 파악하고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감독님의 지도력 덕분에 이번 시합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라면서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제1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대회 초대 챔피언 등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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