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어우라미(자연캠 회장 조성곤 · 환경 17, 인문캠 회장 한다연 · 경영 20)에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피난길에 오른 약 100만 명의 피난민들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캠페인은 어우라미 측 후원계좌에 기부금을 입금하면 이를 종합하여 유엔난민기구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을 담당한 국제교류처 채정원 주임은 캠페인 진행 배경에 대해 “비록 우리 대학 유학생 중에 우크라이나 국적을 가진 학생은 없지만 외국인 학생들을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진행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일 기준 165만 원 이상의 기부금이 모인 것에 대해 “교수님들뿐 아니라 학생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선뜻 기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학생들 중에서 만 원 단위의 큰돈을 기부한 학생들도 많은데 익명으로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기 쉽지 않아 아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많은 학생들이 외국인 학생들을 배려하고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참 감사하다”라면서 “앞으로도 많은 한국인 학생들이 홀로 타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을 따듯하게 신경 써주면 좋겠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어우라미는 우리 대학 국제교류처 소속 학생클럽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을 지원하는 자원봉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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