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학생회에 대한 기대 〈1096호(종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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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학생회에 대한 기대 〈1096호(종강호)〉
  • 명대신문
  • 승인 2021.11.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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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이번 학기도 끝이 보이는 듯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작된 비대면 수업 형태가 원칙이 된 지 4학기째다. 임기가 1년인 양캠 총학생회가 두 번이나 바뀔 동안, 코로나 19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만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캠 총학은 학생들을 위해 여러 공약들을 이행했고, 학생들은 90%를 상회하는 높은 만족도로 화답했다.

지난 학기 종강호 『명대신문』 1088호에서 양캠 총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해당 설문조사에서도 학생들은 양캠 총학에 유례없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당시 본지는 “그럼에도 양캠 총학생회는 이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아직 우리 대학의 △회생절차 △정원감축과 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총장직선제 도입이라는 학우들의 염원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양캠 총학이 학우들의 높은 지지를 바탕으로 남은 문제와 염원에 대해 잘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양캠 총학의 노력을 촉구한 바 있다.

우리 대학의 △회생절차 △정원감축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캠 총학은 ‘명지학원 이사진 사퇴 시위’를 주도했고, 인문캠 총학은 9번의 ‘공동 대응’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연도는 현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해로, 학교 정상화를 위한 양캠 총학의 활동들이 더욱 돋보였다. 그러나 아직 상기한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았고, 최근 자연캠 유휴 부지 판매와 관련해 진상조사위원회가 꾸려져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해당 사건이 새로운 문제로 부상할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출범할 양캠 총학에 대한 기대감을 저버릴 순 없을 것이다. 1년 전 이맘때, 양캠 총학이 이렇게 높은 만족도를 얻을지 누가 예상했겠는가. 올해 총학이 모든 학교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지만, 차기 총학이 뒤를 이어 받아 이를 해결하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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