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박물관(관장 한명기, 이하 한 관장)에서 지난 3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먹과 종이, 이야기를 담다, 탑본 本’ 특별전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별도로 진행되지 않으며, 온라인으로 전시 내용을 제공하는 온라인 전시관이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이 그동안 조사해온 금석문 연구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경기도와 용인시가 지원 하는 ‘2021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 시설특화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우리 대학 박물관은 해당 사업 지원을 받아 2016년 ‘문양, 그 안에 담긴 이야기’, 2017년 ‘사람과 나무의 만남 휴休’, 2020년 ‘우리 땅, 우리 유물’ 등의 특별전을 꾸준히 개최했다. 또한 전시연계 교육체험을 운영함으로써 대학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시민들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특별전과 연계하여 박물관에서는 ‘나만의 수첩 만들기’, ‘나만의 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 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신청자에 한해 체험 키트를 배송하는 ‘집에서 즐기는 체험꾸러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한 관장은 “경기도와 용인시의 지원 덕분에 그동안 쌓아온 금석문 조사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특별전이 탑본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나라의 금석자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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