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따, Amanda〉
♬말해봐 우리 사이는
떨어져야 한다고 음
넌 애매하게만 굴지
빈틈만 너무 찾지 ~ ♪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이 이어지자 정부는 지난달 30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했다. 이로 인해 음식점과 주점은 오후 9시까지만 정상 영업이 가능하며, 이후에는 오전 5시까지 음식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이에 사람들이 편의점 테이블에 앉아 음식 이나 술을 먹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같은 상 황에 지난 1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편의점에도 야간 취식 금지 조치를 취했다.
그러자 시민들이 한강공원으로 몰리고 있다. 문제는 이들이 대부분 마스크를 벗고 음식과 술을 먹으며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 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 2일, 『오 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각종 부대시 설에는 접근을 막아놓았는데 강둑이나 산 책로에서 술판을 벌이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데일리』의 보 도에 따르면, 한강공원에 모인 이들은 대부 분 2m 거리를 지키지 않았고, 음식물을 먹 느라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었다고 한다. 실외라고 해도 다중이 모이는 만큼 집단감 염의 위험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이다.
정부는 코로나19의 집단감염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조 치에 나섰다. 그럼에도 많은 시민이 이런 조 치들의 함의를 깨닫지 못하고, 빈틈 찾기에 나서는 모습은 안타까울 따름이다.
꼭 그렇게.. 다 모였어야만.. 속이 후련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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