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캠퍼스라운지(학생식당 공간)였던 MCC관 2층은 현재 애슐리퀸즈 입점을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기존 시설 철거, 공조설비 및 기본 설비 보완 등 1차 공사가 마무리된 상황이며, 3월 말에 공사를 마치고 4월 5일 개점을 목표로 이랜드이츠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애슐리퀸즈 입점은 학교 본부와 총학생회로 이뤄진 후생복지시설 총괄위원회와 마스터리스사  ㈜캠퍼스파트너스에서 관련 사안을 논의하며 최종 입점 결정을 위한 절차를 밟는 중이다. 애슐리퀸즈 입점과 관련 계약을 담당하고 있는 기획조정실(실장 장영순)의 기획예산팀장 안경훈(이하 안 팀장)은 "아직 최종 입점이 결정되진 않았지만 애슐리퀸즈가 입점한다면 또 다른 형태의 레스토랑 공간을 제공할 수 있으며 추가 예산 투입 없이 유휴 공간(MCC관 1층 로비 공간, 학생회관 2층 전 교직원 식당 공간)을 활용하여 식당 및 편의시설과 라운지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학우들은 애슐리퀸즈 입점 시 학내 구성원 대상 할인 등 혜택을 기대하기도 했다. 이에 안 팀장은 "학내 구성원 대상 혜택과, 주차 문제 등 예상되는 문제점 또한 고려하는 중"이라 밝혔다.  ㈜캠퍼스파트너스 유원종 이사(이하 유 이사)는 "현재 애슐리퀸즈에서 조리하는 음식을 제공받아, 1층으로 이전 예정인 캠퍼스라운지 내 샐러드뷔페 코너에서 원플레이트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방식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 중"이며 "최종 운영방식은 3월 중 확정하여 공지 드리겠다"고 전했다.

본지 1120호 보도 「올해 12월 중 인문캠 MCC관 2층 애슐리퀸즈 입점 사실상 확정, 학생식당은 1층으로」에서는 애슐리퀸즈가 입점한다면 학생식당이 1층으로 이전된다고 보도된 바 있다. 유 이사는 MCC관 2층에서 운영하던 캠퍼스라운지는 1층으로 이전 예정이고, 기존 집단급식 형태에서 푸드코트형으로 운영 방식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해서 "기존의 우드재질 바닥재를 사용할 예정이고 고급 라이브러리 컨셉의 라운지로 발전시켜 애슐리퀸즈 개점 예정일인 4월 5일에 맞춰 오픈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협의 중이다"라고 MCC관 1층 계획 전반에 대해 전했다.

안 팀장은 학생식당에 대해 "MCC관 공사 기간 중 학내 구성원들의 식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학생회관 2층(종전 교직원 식당) 공간을 리모델링 할 예정"이라 전했으며, 유 이사는 위 계획에 대해 "학생회관 2층 공간은 3월 18일 오픈을 목표로 3월 초부터 리모델링 공사 진행을 협의 중"이라 이야기했다.

방중에 새로 생긴 학생회관 3층의 식당은 이번 달 1일부터 가정식 백반을 주 메뉴로 운영 중이다. 식당 옆 '이마트24'는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며 3월 4일에 오픈할 예정이다.

학생식당 운영을 담당하는 인문학생지원팀(팀장 윤강용) 김기현 계장(이하 김 계장)은 "학생회관 3층의 학생식당은 기존 식당에 비해 편의성, 접근성이 높다"며 "기존 학생식당은 외부인 이용률이 높았는데, 위치 이전 이후에는 우리 학생들 위주로 사용하게 된다"라고 기대되는 바를 전했다. 이어 위생과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 조성을 중점으로 의견을 전달했으며, 편의점 입점을 통해 밥 이외에도 간편식 구매도 가능토록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생회관 시설의 변화라는 점에서도 학우들이 만족할만한 긍정적인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번 학기 '천원의 아침밥'이 시행된다면 학생회관 3층의 학생식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천원의 아침밥 관련 내용은 2면 보도에 담았다.

한편, 유 이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MCC관 1층의 컨벤션 시설을 복합체육문화시설로 개발하는 방안도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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