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수업 확대, 우리 대학 학교 시설은 준비됐나 〈1103호(종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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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수업 확대, 우리 대학 학교 시설은 준비됐나 〈1103호(종강호)〉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2.05.31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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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아 낙후된 시설 보수 중에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비대면 수업이 지속되며, 굳게 닫혀있던 학교 문이 다시 열렸다. 지난달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교육부가 대면 수업 전환을 권고하며 우리 대학 역시 대면 수업 확대 시행을 결정했다. 이에 본지는 갑작스러운 대면 확대로 그동안 방치되어 있던 학교 시설에 대해 점검하고자 한다.


방치되어 있던 자연캠 체육관과 학관
보수 작업 진행해

지난 3월 한 달 동안 자연캠 체육관 노후 시설에 대한 부분적인 보수가 진행됐다. 체육관 4층 정문 앞과 전기차 충전소 앞 노후한 보도블록을 제거하고, 아스팔트로 보수 공사했다. 또한, 체육관 4층 우측 입구 복도에 노후한 나무판자는 새 나무판자로 교체됐고, 체육관 램프 외벽의 노후 타일 보수 공사가 진행됐다. 체육관의 경우, 학우들의 시설 보수 요청이 있어, 부분적인 보수가 이루어졌지만 총학생회 측에서는 추가적인 보수가 필요하다고 보고있다.

 

▲사진은 페인트 작업을 완료한 자연캠 학생회관의 모습이다. (제공/ 자연캠 ‘ALT’ 총학생회)
▲사진은 페인트 작업을 완료한 자연캠 학생회관의 모습이다. (제공/ 자연캠 ‘ALT’ 총학생회)

체육관 보수뿐만 아니라 학관 시설 보수도 진행됐다. 지난달 학생회관의 망가진 게시판이 교체됐고, 학생회관 건물에 페인트 작업을 진행해 학생회관 시설을 재정비했다. 이번에 진행한 자연캠 시설 보수 과정에 대해 자연캠 ‘ALT’ 총학생회(회장 최정현 · 전자 17, 이하 최 회장) 측은 “갑작스러운 대면 확대로 인해 시설 보수보단 시설 개방 및 운영에 초점을 두었고, 우선 체육관과 학관부터 점진적으로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라며 “적지 않은 등록금, 학우들은 마땅히 쾌적한 환경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우 분들의 쾌적한 학습 환경과 시설 이용을 위해 총학생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학교 시설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인문캠 MJ리모델링 진행해

인문캠 시설 보수는 인문캠 ‘정진’ 총학생회(회장 엄세빈 · 경영 19, 이하 정진 총학, 이하 엄 회장)의 MJ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MJ리모델링은 정진 총학이 학생지원팀 · 총무시설팀과 연계하여 교내 낙후된 시설 및 환경을 개선해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도서관 인근 △종합관 인근 △운동장 주변 △행정동 인근 시설 등의 부분에서 진행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강의실 내의 일체형 책상 교체 △교내 휴식 공간 조성 △교내 위험 시설 제거 등을 통해 학우들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엄 회장은 “MCC관과 운동장 사이 죽은 나무들을 처리할 예정이며, 아직 남아있는 일체형 책상 교체와 교내 상징물 설치 등을 계획 중에 있다. 또한 교내 소음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곳에 CCTV를 설치하고 경고문을 부착할 예정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오랜 기간 방치된 인문캠 동아리방
점검과 보수 이루어져

 

▲사진은 인문캠 동아리방 낙후된 시설의 모습이다. (제공/ 인문캠 ‘C:lover’ 총동아리연합회)
▲사진은 인문캠 동아리방 낙후된 시설의 모습이다. (제공/ 인문캠 ‘C:lover’ 총동아리연합회)

동아리방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을 하지 않아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방치되어 있었다. 현재 동아리방은 전면 개방되어있지만,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은 만큼 △곰팡이 △형광등 △도어락 등 동아리방 시설에 대한 여러 문제가 있었다. 이에 인문캠 ‘C:lover’ 총동아리연합회(회장 전서희 · 영문 19, 이하 전 회장) 측은 38개의 동아리방을 사전 통보 후에 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동아리방 시설 점검 과정에 대해 전 회장은 “시설 문제가 있는 동아리방이 예상했던 것보다 많았고, 문제점을 모두 취합해 학교 시설팀에 전달을 완료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설 점검을 통해 △천장 부서짐 △곰팡이 △팻말 떨어짐 △도어락 고장 △바닥 부서짐 등의 문제가 발견된 동아리방 14곳은 학교시설팀에서 보수할 예정이다.

 

대면 수업 확대에 대한 시설 대응 준비는?

2학기에는 대면 수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교 시설 측면에서도 준비가 필요하다. 이에 최 회장은 “자연캠의 경우 학교의 얼굴이 되는 정문 보수가 시급하다. 총학이 꾸준하게 건의한 결과 대학 본부로부터 정문 개선 사업을 허가받은 상태이며, 빠른 시일 내로 정문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또한 학생복지관의 세미나실 리모델링, 명진당 스터디 룸 개선 등 학우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시설에 초점을 두고 개선요청을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인문캠 운동장이 개방되어 있지 않은 점에 대해 엄 회장은 “학교 측에 지속적인 운동장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 측에선 운동장이 녹지로 분류되어 일정 기간 보존해야 하므로 개방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라고 운동장 개방이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이어 엄 회장은 전면 대면으로 인한 학교 시설 보수에 대해 “총무시설팀에서도 시설 보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시설 개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학우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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