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생활관, 학우들에 좋은 거주지가 되고 있을까? 〈10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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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생활관, 학우들에 좋은 거주지가 되고 있을까? 〈1099호〉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2.03.2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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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자연생활관 운영에 관한 글이 올라왔다. 이는 히터가 틀어지지 않아 자연캠 학우들이 추위에 떨고 있다는 내용으로 78명의 공감을 얻으며 ‘HOT 게시판’까지 올라갔다. 글을 올린 익명의 학우는 생활관 운영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며 글을 전개했다. 해당 학우는 생활관 내부온도는 10도 내외로 매우 추워 생활관 측에 연락을 취해 봤지만, 낮에 요청을 해도 확인만 하고 요청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생겼을 경우, 생활관 관리자의 부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생활관 위탁운영회사를 점검해달라고 했다. 많은 학우들이 이 글에 공감하며 생활관에 대한 문제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본지는 에브리타임을 통해 양캠 학우들에게 생활관에 관련한 불만 사항을 제보 받았고, 양캠 생활관 측에 문의해 의견을 들어봤다.

대통령령인「대학설립 · 운영규정」 제4조에 따르면 기숙사는 교사시설 중 부속시설에 속한 시설이다. 기숙사는 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육적인 목적을 지니고 숙식을 제공하는 공동거주 공간이다. 이러한 주거와 학습을 겸비한 공간인 우리 대학 생활관은 학우들에게 제 역할을 다하고 있을까?


우리 대학의 자연생활관과 인문생활관은?

우리 대학의 자연생활관은 △명현관 △명덕관 △3동 △4동 △5동으로 총 5개의 건물이 있다. 명현관은 대학원생 생활관이고, 명덕관과 3동은 남학생 생활관이다. 4동은 여학생 2인실, 5동은 여학생 4인실이다. 자연생활관의 수용 가능 인원은 여학생이 588명, 남학생 792명, 대학원생 116명으로 총 1,868명이다. 자연생활관의 편의시설로는 △식당 △빨래방 △현금지급기 △스낵코너 △체력단련실 △탁구장 △농구장 △족구장 △열람실 △자치회실 △상담실 △각 동 안내실 등이 있다. 인문생활관은 2006년 3월 개관했다. 인문생활관은 △2인실 △4인실 △장애인실로 구성됐으며, 총 864명의 인원 수용이 가능하다. 인문생활관의 편의시설은 △휴게실 △세미나실 A/B △다목적 세미나실 △간이취사실 △편의점 △세탁실 △체력단련실 △택배실 등이 있다. 우리 대학 자연생활관과 인문생활관에 출입 가능한 시간은 오전 5시에서 오전 12시까지로, 출입이 불가능한 시간은 0시부터 5시까지이다.


안전을 위한 생활관 ‘통금’시간, 불편함을 느끼는 학우들

우리 대학 양캠 생활관은 ‘통금’ 시간이 있어 오전 12시 이후로는 자유로이 생활관을 출입할 수 없다. 이에 본지는 에브리타임을 통해 통금과 관련한 학우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익명의 A 학우는 통금에 대해 “통금이 불필요하고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통금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익명의 B 학우는 “통금 시간 이후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라며 “통금을 없애면 더욱 편리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통금 시간을 놓쳐 새벽에 생활관에 들어가지 못하고, 통금이 해제되는 시간까지 밖에서 대기하는 사례를 통해 통금 시간이 학우들에게 불편함을 주기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통금에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학우들도 있었다. 익명의 C 학우는 “통금 시간과 관련해 큰 불편함은 없다. 지금 통금 시간이 적당한 것 같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학우들의 안전과 편의를 모두 고려해 통금시간 문제를 고민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양캠 생활관의 공통된 문제점, 노후되고 낙후된 시설

본지가 제보를 받은 결과, 생활관 관련 불만 사항 중 ‘노후되고 낙후된 시설’에 대한 내용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먼저 자연생활관의 경우 △명현관 1987년도 △명덕관 1996년도 △3, 4, 5동 2001년도에 각각 준공했다. 준공된 지 20년이 넘은 만큼 자연생활관 시설들 중 노후되지 않은 시설을 찾기 어렵다. 학우들은 화장실과 샤워실 등 대부분의 시설을 지적했다. 이에 본지가 자연생활관 운영팀에 인터뷰를 요청해 노후 및 낙후시설이 얼마나 있는지와 노후 및 낙후시설에 대한 제보가 얼마나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자연생활관 운영팀 정한나 책임(이하 정 책임)은 “노후되거나 낙후된 시설이 대부분이나, 학교에서 운영할 때 시설 개 · 보수 비용으로 인해 리모델링이 진행되지 못했다. 회사에서 운영하며 4, 5동 △방수공사 △편의점 입점 △열화상 출입통제시스템 △모바일 식권 등 조금씩 시설투자 및 운영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있다”라며 “4, 5동 누수 문제와 명현관 건물 노후화는 계속 민원이 들어왔던 사항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 4, 5동 방수공사 진행과 명현관 입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대처했으나, 4, 5동 누수가 재발생하면서 현재 재공사 준비하고 있다. 현재 상기 사항 외에 새로운 제보는 없다”라고 답했다.

인문생활관도 자연생활관과 마찬가지로 많은 노후 및 낙후시설에 대한 제보가 있었다. △의자 △책상 △침대 △벽 등의 호실 내 시설 · 기구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 이에 대해서도 인터뷰를 요청했고, 노후 및 낙후시설이 얼마나 있는지와 노후 및 낙후시설에 대한 제보가 얼마나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인문생활관 운영팀 원조경 팀원(이하 원 팀원)은 “학생들의 제보는 주로 내부 시설 및 호실 내 가구 노후화 관련 사항이 주요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인문] 고쳐주세요’ 게시판을 통해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라며 “내부 시설의 경우 △24시간 편의점 입점 △열화상 얼굴인식 시스템 도입 △취사실 및 층별 승강기 벽 도색 등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호실 내 가구 노후화의 경우, 장기수선계획을 수립하여 단계적 노후 가구(냉장고 및 의자) 교체를 진행 중에 있다”라고 노후 및 낙후시설 개선 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여전히 냉장고 없는 자연생활관

본지는 지난 1062호에 발행된 「“이거 왜 이래?” 학우들의 제보로 살펴본 명지」라는 기사에서 냉장고 없는 자연생활관에 학우들이 불만을 표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1062호가 발행되고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자연생활관에는 냉장고가 없다. 냉장고가 없기 때문에 냉장 보관이 필요한 신선 음식들을 먹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또한 음식을 냉장고에 보관할 수 없기에 빨리 상하는 점도 문제이다. 지난 기사에서 이와 관련해 생활관 측에서는 냉장고는 발열 기구이며, 냉장고를 넣을 공간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문생활관에는 냉장고가 있으며, 본지 취재 결과 타 대학 생활관은 대부분 냉장고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기사에서 자연생활관은 냉장고의 공간을 고려하지 않고 설계되어 인문캠과 달리 설치할 공간이 없어 설치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학우들은 여전히 냉장고 부재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으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정 책임은 “냉장고 설치 계획은 있으나,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관 수입 감소로 즉시 설치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안으로 현재 학생복지위원회(전 사생자치회)를 통해 냉장고 렌탈업체와 냉장고 설치 희망 학생을 연결해 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생활관 식당 문제, 있어도 없어도 문제

부대시설동 1층에 식당이 마련된 자연생활관과 달리 인문생활관에는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이 없다. 호실 내에서 식사를 해결하거나 4층에 위치한 간이 취사실에서 간단한 조리를 해 끼니를 해결해야 한다. 이에 대한 불편함은 없을까? 우리 대학 홈페이지의 학생통합민원센터에는 학식에 대한 글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식사를 제공하는 자연생활관과 달리 인문생활관의 경우, 기숙사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 인문생활관에 거주하는 학우들은 4층의 간이 취사실에서 간단한 조리를 통해 끼니를 해결하고 있었다. 익명의 D 학우는 “4층 간이 취사실이 심각하게 낙후되어 있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원 팀원은 “인문생활관에서는 이번 학기부터 △간이 취사실 운영 시간 연장 △전자레인지 및 토스트기 추가 비치 △인덕션 사용 허가 등을 통해 사생들의 식사 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식당이 마련되어 있는 자연생활관은 문제가 없을까? 익명의 E 학우는 “식권을 판매할 때 100식, 150식만큼 팔았음에도 생활관에 입사하고 나니 주말에도 이용이 불가하고, 아침에도 이용이 불가하다”라며 “식권을 구매했음에도 식당을 정상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점에 화가 난다”라고 전했다. 자연캠 학생복지위원회 ‘with’ 문서연 회장(이하 문 회장)은 “생활관 업체와의 면담 내용에 따르면 전체 대면이 되지 않는 이상, 4월에도 아침과 주말에는 식당이 운영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생활관 식당이 오픈될 예정으로 알고 있다”라며 “생활관 식당은 학교 상황 및 다양한 연유로 입점하려는 업체가 없어서 못했으며, 많은 업체와 논의 끝에 어렵게 생활관 식당을 4월 중에 열 수 있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식당이 열려도 방목관 식당과 마찬가지로 아침과 주말에는 식수가 적어 운영하기 힘들다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학우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인문생활관은 식당이 없는 만큼 간이 취사실의 개선 작업을 통해 학우들의 더 나은 생활을 보장할 필요가 있어 보이며, 자연생활관은 식당 운영 문제를 개선해 학우들의 불만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


확진자 발생에 대한 생활관의 대처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최근 우리 대학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물론 생활관도 예외는 아니다. 그렇다면 생활관 내에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우리 대학 생활관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먼저 자연생활관은 확진자 발생 시 룸메이트들도 검사 받도록 연락 후 확진자는 1차적으로 귀가를 권고하고, 귀가가 어려운 학생들은 명현관에서 격리를 하게 된다. 정 책임은 “약을 처방해주는 인근 병원 연락처와 비상 연락망(사감실, 행정책임, 교내 의료보건센터)을 메시지로 전달하고 있으며, 1일 1회 전화로 건강 상태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각 캠퍼스별 생활관별로 확진자 관리대장을 관리하여 코로나19비상대책위원회와 감염자 접수 및 격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라고 자연생활관의 확진자 발생 대처에 대해 설명했다. 인문생활관도 자연생활관과 마찬가지로 확진자 발생 시 자택 귀가를 권고한다. 자택 귀가가 불가한 경우 생활관에는 2층으로 격리한다. 원 팀원은 “카카오톡 채널과 전화를 통해 불편 사항 및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격리 사생의 요청에 따라 배달 음식 및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확진자 격리 후에는 해당 호실에 소독을 진행하고 룸메이트들도 검사를 받도록 안내한다”라며 “생활관 확진자 관리대장을 통해 코로나 감염 및 격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비상대책위원회와 공유하고 있다”라고 인문생활관 확진자 대처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여전히 카드 및 분할 납부 되지 않아...

본지는 지난 2018년에 발행된 1035호 기숙사비, 「“카드ㆍ현금 분할 납부는 안 돼요”」라는 기사에서 기숙사비 카드 및 분할 납부가 되지 않는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오직 현금 납부만 가능한 기숙사비에 대해 지적했지만, 변한 건 없었다. 본지가 카드 및 분할 납부에 대해 양캠 생활관 운영팀에 문의한 결과 카드 및 분할 납부는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운영팀 측은 “이는 학교에서 운영할 때도 거론되었던 사항이며, 카드 수수료, 중도퇴사 등으로 인한 분할납부금 관리 문제가 있어 시행되지 못했다”라며 “다만, 당장은 어렵지만, 추후 카드 납부가 가능한 방향을 검토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생활관 내 문제에 대한 대처는?

자연생활관 난방 문제가 발생했을 때, 생활관 관리 업체와 연락이 되지 않아 많은 학우들이 추위에 떠는 상황에 처했었다. 이에 학우들은 에브리타임을 통해 관리 업체와의 소통 문제를 제기했다. 조속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에 관리자의 부재로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해 학우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받았다. 이 상황과 관련해 본지가 자연캠 학생복지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문 회장은 “지난달, 26일 난방 문제 발생 시각이 주말 늦은 밤이었다. 학생들의 연락은 관리팀으로 향했고, 해당 시각에는 관리팀 모든 직원분이 퇴근한 상황이라 연락이 닿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라며 “학복위 측에서도 같은 사유로 연락이 닿지 않았다. 주말 늦은 밤 급한 일이 생긴 경우, 각 동 사감실에 방문 혹은 연락을 통해 대부분 해결이 가능하
지만, 난방은 관리팀에서 제어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전했다.

본지는 양캠 생활관 관리팀에 생활관 내 문제 발생 시 대처와 소통 방식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 책임은 “자연생활관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 당직 사감실 및 운영사무실로 직접 연락을 하면 된다. 생활관 내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가능한 것은 바로 처리하며, 바로 처리가 되지 않는 사항들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라며 “당직 사감실, 사무실이 아닌 다른 커뮤니티를 통한 제보는 근로학생 혹은 학생복지위원회를 통해 연락받은 후 제보학생과 직접 연락하여 처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원 팀원은 “인문생활관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운영사무실에 연락을 취할 수 있다. 운영사무실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에는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운영하고, 일요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운영사무실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에는 경비실을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라며 “운영사무실 방문 · 전화, 인문생활관 카카오톡 채널, 이메일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생활 문제를 제보 받고 처리하고 있다. 문제 접수 후 즉시 처리가능한 사항은 즉시 처리하며, 즉시 처리가 불가할 경우 최대한 빠른 처리 후에 결과를 전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우리 대학 생활관 홈페이지 커뮤니티에 ‘[인문][자연] 고쳐주세요’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원 팀원은 “이전에는 운영사무실에 방문하여 작성하는 수기 대장과 생활관 홈페이지 게시판을 병행하였으나, 이번 학기부터는 사생 편의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생활관 ‘[인문]고쳐주세요’ 게시판으로 일원화해 매우 활성화되어 있는 상태이다”라며 “게시글을 작성하면 익일 14시~17시 사이 시설팀이 각 호실에 방문하여 점검 및 수리를 진행한다. 다만 전기, 도어락 잠김 등의 시급한 건은 운영팀과 시설팀으로 바로 연락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당일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라고 전했다. 정 책임은 “‘[자연]고쳐주세요’는 활성화되어 있으며, 시설 수리 건은 각 동 사감실에서 신고 받고 처리한다. 바로 처리 가능한 건은 바로 처리하며, 그렇지 못한 건은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하고 처리결과를 신고자에게 전달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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