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캠 총 21개 학과 중 9개 학과가 학술제를 마쳤고, 8개 학과는 앞으로 학술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문과 소통하는 인문캠 학술제. 9개 학과가 진행한 학술제를 알아보고 앞으로 남은 학술제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어떤 학술제가 열렸을까?

인문캠 △중어중문학과(회장 김동영ㆍ08) △철학과(회장 유보희ㆍ07) △일어일문학과(회장 이대로ㆍ05) △정치외교학과(회장 이승범ㆍ03) △아동학과(회장 김수정ㆍ08) △국제통상학과(회장 서다영ㆍ07) △경영학과(회장 이종찬ㆍ04) △경영정보학과(회장 도한주ㆍ05) △법학과(회장 유성욱ㆍ08) 학술제가 막을 내렸다.

중어중문학과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열린 학술제에서 △중국어 스피치대회 △중국어 노래경연대회 △중국어 시 낭송 대회 등을 진행했다. 김동영 회장은 “작년보다 중국인 학우가 많이 참여해 화합의 장이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철학과는 지난 5일 열린 학술제에서 동양철학연구 ‘자운학회’와 연극학회 ‘페르소나’ 등이 참여해 우리대학 학우들에게 ‘철학’이란 학문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열었다. 일어일문학과는 지난 14일 우리대학 일어일문학과 교수와 타대학 교수가 모여 학술회의를 열었다.

정치외교학과는 지난달 8일 ‘정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정책’이라는 주제로 △사회과학연구학회 ‘겨레사랑’ △전공스터디그룹 ‘인식과 실천’ △진보ㆍ보수ㆍ중도연구학회 ‘지양’ △국내정치연구학회 ‘혼’ 등이 참여해 정기 학술제를 진행했다. 이승범 회장은 “정책 공모전을 통해 학우의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었다”며 “학술제를 통해 정치에 좀 더 관심 두고 공부하며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전했다. 아동학과는 지난 5일 ‘편견 없는 세상 그대로 사랑 합니다’라는 주제로 다문화 가정의 아동에 대해 △심리치료학회 ‘누리보듬’ △인형을 사랑하는 아동학회 ‘인사동’ △교구연구학회 ‘교구사랑’ 학회가 참여해 학술제를 처음으로 열었다. 김수정 회장은 “첫 학술제라 학우 참여율이 낮을까 걱정했지만 많은 학우가 참여해줘서 고맙다”며 “학술제를 통해 다문화 가정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을 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국제통상학과는 지난 9월 23일 ‘일본 경제 침체기에서 일본기업이 극복한 성공사례’에 관한 주제로 9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학술제를 열었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규슈와 후쿠오카 일대로 기업 탐방을 떠났다. 서다영 회장은 “특히 일본 탐방이 좋은 경험이었다”며 “교수님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경영학과는 지난 9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기업 대응전략’이라는 제목으로 학술제를 진행했다. 이종찬 회장은 “학술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상황 대처능력을 배워볼 수 있어 좋았지만 참여율이 저조해 아쉽다”며 “다음 학술제에는 많은 학우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영정보학과는 지난 14일 ‘DB프로그램 개발’과 ‘기업분석과 평가’를 주제로 학술제를 열었으며 법학과는 지난달 7일 ‘용산참사’를 주제로 모의재판을 진행했다.

남은 인문캠 학술제 일정, 어떤 것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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