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체전과 가을축제, 어떻게 꾸려졌나 <10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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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체전과 가을축제, 어떻게 꾸려졌나 <1062호>
  • 이진주 기자
  • 승인 2019.10.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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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9일, 자연캠 ‘VOLT’ 총학생회(회장 김재율 · 신소재 13, 이하 자연캠 총학)는 공식 SNS를 통해 2019 백마체전 △일정 △종목 △대진표 관련 소식을 전했다. 같은 날, 인문캠 ‘허브’ 총학생회(회장 김종태 · 국통 14, 이하 인문캠 총학) 역시 공식 SNS에 가을체전 안내 게시글과 가을축제 ‘추러스(秋:US)’ 관련 소식을 전했다. 매년 가을이 다가올 즈음에 어김없이 진행되는 체전과 가을축제, 본지가 그 뜨거운 현장으로 들어가 봤다.

자연캠 백마체전 종목 및 결과

이번 백마체전은 지난해 △농구 △볼링 △축구 △피구 종목들로 진행된 것과 달리, 볼링 종목이 폐지되고 남자풋살과 여자발야구가 추가돼 △남자농구 △남자축구 △남자풋살 △여자발야구 △여자피구가 진행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에 자연캠 총학 윤세창(체육 15) 정책국장은 “학우들의 단합력을 기르기 위해 최대한 많은 학우가 참가할 수 있는 종목을 생각하다 보니 가장 보편적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인 피구와 발야구를 선택하게 됐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달 9일에 시작된 백마체전은 지난 10일 △남자풋살 △여자발야구 △여자피구 우승 결과가 발표됐으며, 14일 남자농구와 남자 축구 종목을 마지막으로 모든 경기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백마체전 상황은 아래와 같다.

자연캠 총학 김재율 회장은 “먼저, 체전 경기에 참여한 각 학과 선수분들의 수고가 많았다. 연휴와 기상이변으로 인한 경기 지연, 학과 사정으로 인한 협의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각 학과의 종목별 대표자, 학과 학생회 여러분들이 아쉬운 부분이 있음에도 일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줘서 이에 감사드린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인형(물리 19) 학우는 “이번에 학우들과 백마체전을 구경하면서 재미있었다”며 “많은 학우가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줘 놀랐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자연캠 백마체전 폐막식은 모든 경기가 종료된 후인 오는 15일 60주년 채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폐막식은 △체전 시상식 △체전 하이라이트 영상 △응원제 및 시상식 △경품 추첨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인문캠 가을체전 종목 및 결과

인문캠의 경우 부지개발 공사가 가을체전을 진행하데 문제로 작용했다. 지난해 △농구 △축구 △탁구 △피구 종목들로 운영된 것과 달리, 올해는 탁구를 제외한 3가지 종목이 폐지됐으며, 이는 △당구 △보드게임 △볼링으로 대체됐다. 이에 대해 인문캠 총학 김종태 회장(이하 김 회장)은 “교내 운동장의 부재로 인해 많은 학우분이 불편함을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백마체전에서는 종목을 변경해 캠퍼스 가까운 곳에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종목을 결정하는 과정에 있어 기존 종목의 심판진들과 협의 과정을 거쳐 축구와 농구 종목을 뺐다. 이에 시도해보지 않은 종목인 당구와 볼링을 신설해 학우분들이 새로운 매력을 느끼실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해결책에 배준서(중문13) 학우는 “총학 측에서 학교 여건에 맞춰 종목을 대체한 것은 괜찮은 해결책인 것 같다. 하지만 평소 축구와 농구를 좋아했던 학우 입장에서 이러한 변경사항에 대한 공지가 제대로 된 것 같지 않아 아쉬웠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 인문캠에서는 지난달 16일부터 가을체전이 진행됐다. △당구 △보드게임 △볼링 △탁구로 가을체전의 시작을 알렸으며, 지난달 23일 보드게임과 탁구종목을 마지막으로 경기가 모두 마무리됐다. 시상 결과는 아래의 표와 같다.

경기가 마무리된 지난달 23일, 이에 대한 상금과 트로피가 전달됐다. 이번 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법학과의 이소연(법학 17) 회장은 “이번 가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법학과 학우분들의 활발한 참여와 열띤 응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유익한 체전을 준비한 총학생회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욱 노력하는 법학과 학생회가 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인문캠 가을축제 秋:US(추러스)
인문캠에서는 지난달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가을축제가 진행됐다. 秋:US(추러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가을축제에 대해 김 회장은 “秋:US(추러스)는 달콤한 추러스의 시각적 이미지, 가을바람을 의미하는 후각적 감각과 가을 안의 우리라는 秋(추)와 us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가을축제의 느낌을 가장 잘 담고 있는 슬로건이라는 생각에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3월 4일에 발행된 본지 1051호에서 인터뷰를 통해 공약 중 하나인 명지랜드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회장은 “명지랜드는 대동제에서 진행하기에 한계가 있어 가을축제에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번 가을축제에서 명지랜드 공약은 이행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먼저, 학우분들과의 약속인 명지랜드라는 공약을 이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 캠퍼스 공사로 인해 협소한 공간에서 축제를 진행하다 보니 여러 부분에서 제약이 많았다”며 “2학기에는 명지랜드 공약을 이행해 레저 성향의 축제를 만들고 싶었으나 학술관 일대의 공간으로는 레저성격의 기구 및 콘텐츠를 진행하기에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봉사대축제를 가을축제와 함께 진행해 1학기와는 다르게 더 풍성하고 다채롭게 축제를 채웠다”는 말을 전했다.

이번 가을축제는 지난 대동제에 이어 협소한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방목학술정보관 주변 공간을 적극 활용했다. 방목학술정보관 주변 공간은 무대와 푸드트럭, 야외 테이블 등으로 채워졌다. 또한, 낮에 학과 및 동아리 부스로 운영됐던 대동제와 달리, 낮에는 봉사 단체들의 다양한 체험 부스로 구성된 봉사대축제를 열어 학우들의 참여를 끌어냈다. 또한, 밤에는 △응원단 공연 △동아리 공연 △초청 가수 공연 등의 무대를 계획해 많은 학우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한수민(국통 18) 학우는 “낮에는 봉사대축제에서 부스 참여도 하고 밤에는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하지만 작년과 달리 올해 대동제와 추러스 축제 모두 부지개발 공사로 인해 한계가 있어 보여 아쉬운 느낌도 있었다”는 의견을 전했다.

지난달 25일, 래퍼 ‘콜드’의 무대를 시작으로 뜨거워진 축제는 다음 날 가수 ‘양다일’의 무대를 끝으로, 쌀쌀해지는 가을 날씨에도 학우들을 열기에 불타오르게 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인문캠 방목학술정보관 앞에서 공연중인 양다일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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