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gnal 보내 Signal 보내
찌릿 찌릿 찌릿 찌릿
성범죄 피해 너무 심각해
왜 반응이 없니 ~♪
검사를 포함한 법무 · 검찰 분야 여성 직원 10명 중 6명이 조직에서 성희롱 등 성범죄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부 산하 성희롱 · 성범죄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권인숙 위원장은 지난 17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법무부 △검찰 △산하기관 등의 여성 구성원 전수 실태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여성 직원 7,407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1.6%가 성희롱과 성범죄 등 성적 침해행위를 당했다고 밝혔으며, 이 중 검사의 경우 70.6%가 성희롱 · 성범죄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성범죄를 당하고도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는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성희롱 등 피해를 입은 검찰 내 여성 직원의 66.6%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참고 넘어갔다’고 답한 것이다. 이에 대해 대책위는 ‘현재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고 대부분의 구성원이 신뢰를 갖지 않아 유명무실화된 만큼 성희롱 등 고충사건 처리 절차와 담당기구 등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법을 다루는 기관에서조차 여성 의 70.6%가 성희롱 · 성범죄 피해를 입은 것은 법의 보호 기능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다. 법을 다루는 권력기구로서 이와 같은 실태에 발 빠른 대처가 시급해 보인다.
성범죄 저지른 가해자들 처벌 아이 받니~?
저작권자 © 명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