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6호]자연캠 총학생회 공석 우려, 보궐선거 끝에 무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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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6호]자연캠 총학생회 공석 우려, 보궐선거 끝에 무마돼…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03.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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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캠 ICT융합대학, 자연캠 건축대학도 함께 선출
▲ 사진은 지난 22일 명진당 1층 강당에서 보궐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 대학 보궐선거가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양캠 학생대표자를 선출했으나 자연캠의 경우 선거 당시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으로 인해 후보자가 돌연 사퇴한 후 아예 입후보자가 등록되지 않았다. 따라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의 역할을 대행해왔고, 세칙에 따라 이달 보궐선거가 이뤄졌다. 인문캠은 지난 21일에서 22일까지 ICT융합대학의 투표가 이뤄졌으며, 자연캠에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총학생회 △건축대학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많은 학우들이 주목했던 보궐선거 결과를 알아보자.

 

우려했던 자연캠 총학생회 공석 사태는 없었다

지난해 11월 단선이었던 총학생회 후보자가 사퇴하며 자연캠 총학생회는 공석이 됐다. 이에 자연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선거 세칙에 따라 지난 선거 때 결정되지 못한 학생자치기구의 보궐선거를 위한 후보자 공고를 진행했다. 등록기간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9일까지였으며, 공개발표회는 지난 12일 오후 6시에 명진당에서 진행됐다. 지난 20일부터 22일 사이 자연캠 교내 각 건물 1층에서 이뤄진 선거는 「선거개정세칙」 제 43조에 의거해 최종 투표율이 총 재적인원의 1/3을 넘긴 44.04%로 마무리되며 개표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자연캠 총학생회는 ‘SPRING’ (정)이진용(바둑 13)ㆍ(부)김지민(교통 13)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이 단선으로 출마해 총 6,648명의 유권자 중 △찬성 2,242표(76.57%) △반대 223표(7.62%) △무효표 463표(15.81%)로 당선됐다. 많은 학우가 자연캠 총학생회가 또다시 공석이 되는 것은 아닐까 우려했지만 SPRING 선본이 당선되며 비대위 위기를 모면하게 됐다. 건축대학의 경우에는 건축관 1층에서 투표가 진행됐으며, 입후보자 등록기간 및 공개발표회는 총학생회 선거 일정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건축대학은 ‘DAB’ (정)최재원(건축 13)ㆍ(부)문서권(건축 13) 선본이 단선으로 출마해 총 507명의 유권자 중 △찬성 256표(82.32%) △반대 10표(3.22%) △무효표 45표(14.47%)를 기록하며 33.3%를 넘긴 61.34%의 투표율로 당선됐다. 반면, 자연캠 ICT융합대학은 따로 입후보자가 없었기 때문에 올해 비대위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자연캠 총학생회 선거 개표 중 전산실수로 혼란 발생해

지난 22일, 공개로 진행된 자연캠 총학생회 선거의 개표 과정에서 실제 투표지 수가 전산상 등록된 투표자 수보다 약 250표 가량 많아 혼란이 빚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인문캠의 선거방식은 신분증이나 학생증을 제시하면 선거관리시스템에서 학번을 조회해 실물을 대조한다. 이후, 선거인 명부를 확인해 학생들의 수기로 서명을 받고 투표용지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연캠의 경우 MyIWeb에 들어가 비밀번호를 입력을 통해 본인인증을 거친 뒤, 동일 인물 확인절차를 거치면 투표할 수 있다. 인문캠 역시 이와 같은 방식을 병행하지만, 수기 서명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이번 자연캠 총학생회 선거 개표 과정에서 혼란이 빚어지자, 수기 인명부의 부재로 인해 원인파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자연캠 정보지원팀 김수현 과장은 실투표수와 전자투표의 통계 수가 250표 가량 차이가 발생한 것에 대해 “확인 결과 제3선거구에 설치돼 있던 PC 연도가 2017년으로 잘못 설정돼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제3선거구에서 집계된 250여 표가 통계상에서 누락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문캠 ICT융합대학은 선출, 사회과학대학은 끝내…

작년 인문캠 ICT융합대학 선본이 낙선함에 따라 학생자치기구는 공석이 됐다. 따라서 인문캠 ICT융합대학 선거 역시 올해 보궐선거로 넘어가게 됐다. 등록기간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였으며, 투표는 지난 21일에서 22일까지 본관 1층과 3층에서 진행됐다. 인문캠 ICT융합대학은 ‘CANVUS’ (정)성소연(융합 16)ㆍ(부)황지영(융합 16) 선본이 단선으로 출마했으며, 총 투표율이 재적학생의 1/3인 33.3%를 넘긴 46.3%로 마무리되며 개표를 할 수 있게 됐다. 인문캠 ICT융합대학은 총 233명 중 108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찬성 90표(83.3%) △반대 18표(16.6%) △무효표 0표(0%) △오차율 0.1%로 당선됐다. 그러나 사회과학대학의 경우, 입후보자가 없어 작년과 동일하게 단과대학 회장단으로 이뤄진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선출한 비대위가 권한을 대행할 예정이다.

 

자연캠 총학생회, SPRING 당선소감

“안녕하십니까,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제45대 SPRING 총학생회입니다. 먼저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투표해주신 자연캠퍼스 학우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45대 SPRING 총학생회는 3월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늦게 출발하게 된 만큼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총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학우여러분들의 대표로서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작은 불편함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명지에 봄을 선사하는 따뜻한 SPRING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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