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ONLY LIVE ONCE 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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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ONLY LIVE ONCE EVER!!
  • 최가현 수습기자, 한미선 수습기자
  • 승인 2017.05.2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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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띤 분위기 속 양캠 축제 마무리해…
▲사진은 래퍼 창모의 공연에 핸드폰 불빛을 밝히며 환호하는 자연캠 학우들 모습이다.

지난 16일 시작된 우리대학 축제가 18일 막을 내렸다. 인문캠 어썸 총학생회(회장 김계진 · 경영 12, 이하 인문캠 총학)과 자연캠 EVER 총학생회(회장 김병희 · 컴공 12, 이하 자연캠 총학)는 SNS의 사전홍보를 통해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축제는 우리대학 학우들이 준비한 랩과 춤, 노래, 응원제부터 좌중을 사로잡는 블랙핑크, 창모, 마마무, 씨잼 등 국내 정상급 연예인들의 공연까지 분위기를 달구는 무대로 학우들의 흥을 돋구었다.

YOLO? EVER?
이번 인문캠 축제의 슬로건은 ‘말 달리자’로 ‘동물(馬)처럼 신나게 즐기자’와 ‘대화(語)하자’는 중의적인 의미를 지닌다. ‘YOLO(you only live once)’라는 부제 또한 즐겁고 신나게 축제를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에 따라 인문캠은 취지에 맞게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자연캠 축제는 놀이공원을 모토로 삼아 ‘EVERLAND’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동화 테마로 가득 채운 다양한 부스들을 진행했다.
양캠 축제 사전 홍보방법에는 공통적으로 ‘SNS’라는 매체가 사용됐다. 빠른 전달력을 이용하여 공연 라인업과 각종 부스 및 이벤트 정보를 알린 것이다. 인문캠은 MBS와 연합해 축제 공연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중계하며 학우들이 어디서든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자연캠 총학에서는 축제가 끝난 직 후 ‘SNS’를 통해 우리대학에서 진행되는 축제 현장을 사진으로 올려서 학우들이 축제 기간 동안 어떤 행사를 진행했는지 알고 자연스럽게 축제에 관심을 갖도록 했다.

축제는 모두의 것! 같이 즐기자~
인문캠은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말 모양 인형인 로데오 위에서 중심을 잡는 ‘로데오 오래 타기 대회’를 개최했다. 해당 대회는 태블릿 PC, 전동 휠 등의 큰 경품을 제공해 뜨거운 도전정신을 가진 학우들을 모았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타코, 슈림프, 빠네 등 평소 맛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메뉴의 푸드 트럭을 통해 학우들의 입을 즐겁게 해줬으며, △사진 찍기 이벤트인 ‘찾아라, 말탐정!’ △학우들의 걱정을 소개하는 ‘걱정 말아요, 그대’ △평소 하고 싶은 말을 전해주는 ‘어썸 우체국’을 진행하며 학우들의 축제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MAMA라는 자유 분야 공연으로 무대를 장식하며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1등 상을 수상한 이찬형(사학 17) 학우는 “1등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상금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학교행사에 자주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자연캠 총학은 △토이스토리 △피터팬 △흥부놀부 △잭과 콩나무 △호빵맨 5개의 테마와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포토존을 준비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추억의 오락실 게임 △미니 바이킹 체험 △전통놀이 체험 △스파이더맨 체험 등 각 동화 스토리에 맞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각각의 테마에 맞는 동화 속 주인공 분장을 한 학생회 임원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학우들의 모습을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었다. 학우들의 참여가 가장 활발했던 이벤트는 단연 프로듀스 M이었다. 지원 제한이 없는 분야로 예선 20팀에서 본선 6팀을 추려 자연캠 학우 200명의 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우승자를 학우들이 직접 선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끌어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즐기는 무대
인문캠은 지난 16일 학우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오후 8시 가수 ‘소심한 오빠들’의 공연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소심한 오빠들은 노래와 함께 ‘걱정 말아요, 그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우들이 미리 익명으로 적어낸 쪽지 중 하나를 선택하여 쪽지에 써진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소심한 오빠들은 ‘사랑은 언제나 허리케인’이라는 쉽고 재미있는 가사의 노래를 끝으로 떠났고 다음 순서로 에이트가 열띤 무대를 이어나갔다. 권승우(국통 13) 학우는 군복무로 인해 불참한 이현을 대신해 에이트 멤버들과 함께 ‘심장이 없어’를 부르며 끼를 발산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9시쯤 등장한 ‘마마무’가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으며 ‘데칼코마니’를 엔딩 곡으로 첫날의 막을 내렸다.
다음 날인 17일, 자연캠은 야외음악당에서 오후 7시부터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 곡을 시작으로 다음 순서인 ‘복숭아’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마지막 순서로 온 ‘창모’는 힙합무대로 학우들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은, 응원단 학우들의 무대가 진행됐지만, 해당 무대에 판정이 번복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처음에는 △1등 디지털미디어학과 ‘아우름’ △2등 청소년지도학과 ‘청아’ △3등 경영대 ‘하늘로’ 판정이 났으나 순위가 변경된 것이다. 총학은 총점을 계에 실수가 있었음을 학우들에게 밝히고 △1등 청소년지도학과 ‘청아’ △2등 디지털미디어학과 ‘아우름’ △3등 경영대 ‘하늘로’ 순서로 다시 정정하여 공표했다.

축제 그 後
이번 자연캠 축제 행사에 참여한 정대위(전기 14) 학우는 “게임적 요소들이 축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며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많아 축제를 즐기기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노경협(산공 17) 학우는 “동화 속 주인공 분장을 한 진행요원들과 게임을 하니 에버랜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전반적인 축제에 대해 이세빈(디콘 16) 학우는 “자연캠에 비해 부지가 좁은 인문캠 축제는 소규모로 진행될 수밖에 없었는데 오히려 그 부분이 단합 면에서 더 좋았다”며 “중간고사가 끝나고 많은 과제에 치여 지내는 와중에 축제를 통해 삶에 활기가 생긴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 축제의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 서한비(경제 14) 학우는 “인문캠의 주점과 푸드트럭이 야외음악당과 멀리 떨어져 있어 공연을 즐기면서 먹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한, 사전홍보에 관해 “자연캠에서 어떤 행사가 진행되는지 좀 더 세세한 사전정보가 있었다면 학우들이 다양한 이벤트에 더욱 활발히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는 말을 전하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인문캠은 지난해 학우들의 가장 큰 불만사항이었던 쓰레기 처리 문제에 있어 큰 개선을 보였다. 쓰레기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해 △인문캠 총학 △사회봉사단 △그린 지킴이가 나서 흡연 부스 캠페인과 공병 모으기 캠페인을 주최했고, 소규모의 디미 학우들이 학교 환경미화원 아주머니들을 돕기 위해 ‘우리가 직접 치우는 명지대’를 조직한 것이다. 캠페인을 주도한 박대윤(디미 12) 학우는 “평소 학교의 환경미화원 아주머니들을 돕고 싶다고 생각한 학우들이 모여 이번 축제에서 처음으로 생각을 실행에 옮겼다”고 전했다. 또한 “차후에는 체계적인 홍보를 통하여 더 많은 학우가 이 캠페인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 환경미화원 아주머니들을 도울 캠페인을 계속해서 진행하려 한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한편, 자연캠은 올해 축제에서 동화 속 콘셉트의 테마들을 조직해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다수의 학우에게 예년보다 학우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늘린 것이 만족스러웠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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