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빔밥 읍소 전략,
새누리당 비빔밥 읍소 전략, <자두, 김밥>
♬그래도 우린 서로 닮은게 있어~
비빔밥 좋아하잖아~
옆구리 터져버린 친박 공천처럼~
그렇게 하지 말자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총선을 엿새 앞둔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난 공천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화합을 다짐했다. 그 과정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서청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화합의 의미로 비빔밥을 먹었다. 지난 공천 과정에 있었던 갈등으로 악화된 여론이 자칫 지지층의 표 이탈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서 이어진 행동이다.
지난 총선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을 필두로 박근혜 대통령에 반하는 일명 ‘비박’세력을 겨냥한 핏빛 공천을 진행해 각 주요 언론사로부터 ‘최악의 공천’이란 평을 들은 바 있다. 공천 이후 여론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의 발표 결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34.3%로 지난주와 비교해 2.7% 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뻔한 선거 공작일 뿐’ 이라는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4.13 총선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진박’ 공천 비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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