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곧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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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곧 기회다
  • 김동훈
  • 승인 2009.09.1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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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곧 기회다

  위기는 곧 기회다

1914년 12월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Thomas Edison의 실험실은 그가 피땀 흘려 연구하던 연구 자료들과 함께 화마에 휩싸였다. 보통 사람이었다면 절망에 빠졌을 테지만 토머스 에디슨은 다음날 아침 전소한 실험실을 보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새로 시작하게 해주신 하늘이시여! 감사합니다”

그 동안의 실패를 뒤로하고 새로 연구를 시작해 화재로부터 3주 후 축음기를 세상에 내놓았다.

15세기 중엽 흑사병이 기승을 부려 인구의 1/3이 사망하고, 이로 인해 경제가 심각하게 침체돼 있던 프랑스의 나르본에서 새로운 무역 기지를 찾던 상인 자크 쾨르Jacques Coeur는 머릿속에는 대단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는 흑사병과 경기침체로 저렴해진 부지를 매입해 그 곳을 기반으로 베네치아 상인을 거치지 않고 중국과 직접 교역을 하는, 당시 누구도 생각지 못한 교역을 시도한다. 그는 경제침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교역으로 프랑스 최고의 부자가 된다.

토머스 에디슨과 자크 쾨르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토머스 에디슨은 연구 결과물이 모두 다 없어진 극한 상황을 새로운 기회라고 여기며 연구를 시작해 축음기를 발명했고, 자크 쾨르는 흑사병과 경제 위기라는 희대의 위기 상황을 십분 활용해 무일푼에서 프랑스 최고의 부자가 됐다.

심리학적으로 인간은 극한의 상황에 도달하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기보단 본능적인 반응을 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의지로써 본능을 이겨내고, 어려운 상황을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나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 여긴 사람들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성공을 일궈냈다.

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어려운 이 시기야 말로 낙관적인 사고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김동훈 기자 kdh3536@m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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