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자연캠이 한국환경공단에서 진행하는 ‘2011년 저탄소 그린캠퍼스’ 사업(이하 그린캠퍼스 사업)에 선정됐다.
기획예산팀(팀장 편무익)은 지난 하계방학 중 구체적인 그린캠퍼스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해 그린캠퍼스 사업 공모에 응하였으며 지난 9일 서울여자대학교, 충남대학교 등 9개 대학과 함께 그린캠퍼스 사업 지원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우리대학은 올해부터 3년간 경기도로부터 매년 4천만 원을 지원받아 △녹색교육 및 인재양성 △녹색교정 조성 △녹색 생활실천 프로그램 운영 등 그린캠퍼스 사업 주제에 맞춰 구체적인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녹색성장 관련 교양강좌 개설 △빗물을 재활용하는 중수도 시설 설치 △태양광 발전 시설 활용 △고효율 LED 등기구 설치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하는 ‘인벤토리’ 구축 등이다.
녹색교육의 일환으로 자연캠에는 녹색성장 및 기후 변화에 관련된 정규과목이 개설되며 해당 과목을 이수한 학우는 환경관련 교과목을 이수했다는 표시인 ‘G 코드’를 받게 된다.
태양광 발전 시설ㆍLED 등기구ㆍ중수도 시설은 일부 건물에 설치되어 에너지 절약에 사용되고 있다. 준비 단계인 인벤토리 사업은 자연캠의 모든 건물에 전기와 수도 검침기를 설치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여 내년 7월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의 마지막 진행 기간인 3년 차에는 자연캠 내부에 있는 가로등마다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자체 생산 전력으로 가로등을 켤 수 있게 된다. 또한, 학우들과 함께하는 녹색 생활실천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편무익 팀장은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그린캠퍼스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캠퍼스 내의 에너지 과소비 현장을 목격하게 되면 우리대학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학교에 제보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