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 파지만 대운하는 아니다?
지난 3일,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는 기자회견에서 “대운하는 반대하지만, 4대강 사업은 반대하기 힘든 사안”이라고 말했다. 4대강 사업은 대운하와 다른 사업이고, 4대강 사업이 친환경적으로 진행된다면 찬성한다는 것이다. 대운하와 마찬가지로 4대강 사업도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고, 환경파괴에 대한 논란이 이는 상황에서 정 내정자의 말은 아리송할 따름이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는 안했고, 밥은 먹었지만 식사는 안했고, 강은 파지만 대운하는 아니라굽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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