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중항쟁 서울기념사업회는 5.18 광주민중항쟁 31주년인 지난 18일 서울광장에서 ‘5.18 민중항쟁 제31주년 서울 기념식’을 열었다. 1991년 5월 투쟁 20주년을 맞아,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1991년 5월 열사에 대한 추모도 함께 진행했다.

 기념식 무대 옆에서는 5.18 기념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회에는 5.18 사진뿐만 아니라 우리대학 동문인 강경대 열사를 포함한 1991년 5월 열사 추모 공간도 따로 마련됐다. 5.18 민중항쟁 서울기념사업회 정경자 사무총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991년 5월 투쟁에 대해 “잘못된 정치권력에 저항했다는 점에서 5.18 정신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주의가 아직 ‘미완의 과제’라는 점에서 5.18을 1980년 광주에서 있었던 일로만 제한하여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5.18 기념 전시회 사진을 카메라로 담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