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학생회 선거는 아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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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학생회 선거는 아직 진행 중
  • 황윤식
  • 승인 2011.03.1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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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국문학과, 건축학부 이번달 보궐선거 진행

2011학년도 1학기가 개강한지도 2주째다. 하지만 국어국문학과와 건축학부는 여전히 학생회 선거가 진행 중이거나 새학기가 시작하고 학생회장을 선출했다. 학생회장이 없는 동안 학과 운영은 어떻게 이뤄졌는지, 국어국문학과와 건축학부 보궐선거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봤다.

국어국문학과, 건축학부 개강 후에야 학생회장 선출해
국어국문학과 선거는 지난해 11월 학생회장 후보 등록 공고를 냈지만 등록한 사람이 없어 선거가 무산됐다. 국어국문학과 학생회칙은 모든 선거를 11월 내에 끝내도록 되어있어 회칙에 따라 국어국문학과 학생회장 선거는 3월 보궐선거로 넘어왔다. 12월부터 3월까지는 종강총회에서 인준을 받은 이성재(06) 임시위원장이 학생회장 대리를 맡았다. 이성재 임시위원장은 “출마 결심이 늦었지만 등록 일자도 제대로 홍보되지 않았다”며 “학과실, 전공강의실에만 공지가 되어있다 보니 등록 일자를 놓쳤다”고 말했다. 학생회장 대리로 새내기배움터는 별다른 문제없이 진행했지만 회칙상 학생회장이 아니면 개강총회를 소집하지 못해 현재 국어국문학과 개강총회는 열리지 못하고 있다. 이성재 임시위원장은 “개강총회 소집을 못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인준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대내외적으로 학생회장 업무를 수행해 학과 운영에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국어국문학과 정태현(06) 학우는 “회장에 출마할 임시위원장이 있어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임수정(09) 학우는 “학생회장을 늦게 선출해 아쉽다”며 “모두가 학생회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건축학부는 지난해 11월 중순 치러진 선거에서 학생회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학생회장 후보가 출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건축학부는 학생회장이 없는 동안 건축대학 학생회 임태현(건축 05) 회장이 건축학부 학생회장 대리와 건축학부 학생회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다. 방학 중에 있었던 새내기배움터, 개강 초 열린 개강총회 등 건축학부 사업도 임태현 회장이 진행했다. 건축학부는 개강일인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후보 등록과 유세를 모두 마쳤고 지난 8일과 9일 보궐선거를 진행해 단독 출마한 이준영(07) 후보가 당선됐다.
임태현 회장은 “단과대학 회장으로 학과 업무까지 맡아 어려웠지만 학우들에게 불편한 점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축학부 이현섭(08) 학우는 “회장이 없어 크게 불편한 일은 없었지만 대표자가 없다는 사실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현호(06) 학우는 “학생회장이 있어야 학과 사업이 운영된다”며 “학우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임태현 회장은 학우들에게 “후보자가 없다는 사실이 아쉬웠다”며 “앞으로는 학우들이 학과 일에 관심 두고 많이 참여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학생회는 학우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구”
국어국문학과는 지난 11일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14일부터 17일까지 선거 유세를 한 후, 18일 하루 동안 선거를 치른다. 국어국문학과 임시위원장을 맡았던 이성재(06) 학우가 선거에 단독 출마했다. 이성재 학우는 “출발이 늦은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자연캠 총학생회 진철현(정통 06) 회장은 학생회에 대해 “학생회는 학우들을 앞에서 이끌기보다 뒤에서 뒷받침 해주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인문캠 총학생회 김현아(행정 07) 회장은 “학생회는 학우들과 동떨어지고 권위의식 있는 기구가 아니라 학우들이 직접 참여하고 요구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 김현아 회장은 “현재 학생회 선거에 대한 참여율이 낮다”며 “학생회가 제역할을 하며 학우들과 함께 숨 쉴 수 있다면 학우들도 자연스레 학생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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