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ll we read?>
우리, 사랑할까요? 건전하게요.
본기자는 지난달 25일 방목학술정보관 4층 열람코너에서 ‘고영우’의 <초한지>를 읽고 있는 노광탁(영문 04) 학우를 만났다. 초나라와 한나라의 역사를 흥미롭게 생각한다는 노광탁 학우. 그가 추천하는 책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Q.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박수웅 장로의 <우리 사랑할까요>를 추천합니다. 여자친구의 권유로 읽게 되었는데요, 주로 20대 남녀의 올바른 이성 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현재 20대들은 연애문제, 성性에 대한 고민 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통해 20대 남녀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연애로 인한 상처는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결혼은 또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등을 학우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Q. 노광탁 학우에게 책이란 무엇인가요?
진부한 말이지만 책은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책은 공부할 때만, 정보를 찾을 때만 읽는 것이 아닙니다. 전 책을 늘 가까이 두면서 심심할 때마다 읽는 ‘놀이’로 생각합니다. 그냥 즐기는 것.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책’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요즘 대학생들이 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우들이 수필과 같은 쉬운 책들을 주변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선물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많은 학우들이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심 갖게 될 것입니다.
박수웅, <우리 사랑할까요>, (두란노 2004)
이 책은 교회 내 교제를 허용하지 않는 교회가 아직 많다는 것을 꼬집는다. 저자는 이성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기독교 청년들도 건전하게 이성교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불어 이 책은 의학적 지식과 성경의 원리를 바탕으로 젊은이들에게 올바르고 가치 있는 이성 관계를 제시하고 있다.
원고매수: 4.4매
필자: 최홍 기자 g2430@m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