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캠 총학생회, 지난 1년간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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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캠 총학생회, 지난 1년간의 발자취
  • 남소연
  • 승인 2010.12.0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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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 총학생회’, ‘YES! 총학생회’의 2010학년도를 돌아보다

꼭지1. 인문캠 총학생회 최종점검, 1년간 무엇을 해왔나

인문캠 총학생회 남은 공약 끝까지 이행하려는 모습 보여

 

‘그대가 명지를 사랑할 수 있도록’이라는 기치를 내건 제37대 인문캠 총학생회(회장 우성곤ㆍ국통 05)의 임기가 어느덧 두 달여 남짓 남았다. 당선 당시 학우들과 약속했던 공약이 얼마나 이행됐고 성과는 무엇인지 총학생회가 내건 공약들을 점검해 봤다.

 

불이행 공약 아쉬움 남아

인문캠 총학생회는 △등록금 동결 △교환학생 파견 확대 △초청강연회 진행(고승덕, 김홍신) △남가좌동 일대지역 봉사활동 △본관열람실 리모델링 △학생회관 4층 휴게실 확충 △복지장학금제도(학자금대출이자지원으로 대체) △예비군 훈련일에 아침식사 제공 △본관 열람실 바닥 소음방지 공사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 공약 외에 추가로 진행한 사안은 △잡카페 설치 △수도권 내 학점교류 확대(국민대학교, 상명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 △발전된 취업박람회 개최 △총학생회 회칙 개정 △학생증 할인 프로그램 △계절학기 인터넷강좌 신설 등이 있었다. 최영선(아동 09) 학우는 “등록금 동결과 초청강연회 진행, 본관 열람실 리모델링 등은 홍보도 잘 되었고 학우들의 반응도 좋았다”고 말했으나 “교환학생 파견확대와 지역 봉사활동 등에 대해서는 모르는 학우들이 아직 많다”고 아쉬움을 보였다.

‘수강신청 학점 확대’ 공약은 ‘9학기 재학 시 5학점 무료수강’ 공약으로 우회했으나, 학교 측이 ‘일부러 졸업유예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다른 학년의 수업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해 이행하지 못했다. ‘자판기 음료수 값 인하 공약’은 학교 측과 업체가 이미 계약을 해 놓은 상태로, 공약 이행 시 법정 분쟁의 우려가 예상되어 추진하지 못했다. ‘UN인턴 보내기’ 공약에 대해 우성곤 회장은 “공약집에 ‘UN인턴 보내기’라고 명시되어 있었지만, 꼭 UN을 보낸다는 뜻은 아니었고 국제적인 기구에 보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미국 문화탐방 실시’ 공약은 학교 측의 예산문제로 불이행 되었다. 우성곤 회장은 “수강신청 학점 확대에서 우회된 9학기 5학점 수강 공약과 모의토익 방중 실시 등 이행하지 못한 공약이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또 공약 외에 추진한 사업 중 ‘학생증 할인 프로그램’은 2학기 초부터 학교인근 상점 대상으로 협의 진행하여 시범테스트 중이다. 우성곤 회장은 “늦어도 내년 초에는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학우들이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총학생회 회칙을 개정한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근 20년간의 세월을 반영하지 못했던 회칙을, 추상적인 표현과 회칙의 논리적인 오류ㆍ오타 등을 수정하는 등 전면 개정함으로써 현 시대를 반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총학생회장, 혼자만의 힘으로는 NO인문캠 총학생회는 2010학년도 임기 동안 부정선거, 학생총회 개최 논란 등 학우들과의 소통하는 부분에 있어 부족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우성곤 회장은 “소통 부족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도 없고, 스스로 평가하기에는 명백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답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또, 총학생회의 역할에 대해서는 “총학생회란 어느 특정한 역할로 대변되는 것은 아니”라며 “총학생회의 역할은 학우들을 대표하며 학우들의 권리와 복지를 증진시키면서 학교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성곤 회장이 이전 총학생회와 비교해 차별화 하려고 중점적으로 노력한 부분은 ‘학우들에 의한, 학우를 위한’ 프로그램이었다. 우성곤 회장은 “기존 축제에서 아이돌가수와 연예인에 편중되었던 예산을 동아리와 학회 등에 지원하려고 노력했다”며 “비록 이러한 부분들이 올해에는 많이 바뀌지 않았지만 연예인에 치중되어있는 대학행사를 총학생회가 나서서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올 한 해 동안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많은 학우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공약은 물론 많은 일들을 시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통해 학우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덧붙여 2011학년도 총학생회에게는 “선거기간 동안 학우들과 한 약속을 잊지 말며, 초심을 잃지 않고 봉사하는 마음과 정신으로 2011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약이행여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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