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제개편 시행 1년, 교직원과 학생 동학이몽同學異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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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제개편 시행 1년, 교직원과 학생 동학이몽同學異夢
  • 조준희
  • 승인 2010.11.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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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공식적으로 불만을 표하는 학우는 없었고 학우마다 생각 다양해

학제개편 시행 1년, 교직원과 학생 동학이몽同學異夢
아직 공식적으로 불만을 표하는 학우는 없었고 학우마다 생각 다양해

본지 2009년 3월 16일자 883호 심층보도에서는 2009학년도부터 시행되는 학제개편에 대해 보도했다. 신입생의 한 학기 수강신청 가능 학점이 19학점에서 17학점으로 줄어들고, 일부 학과의 단과대 이동이나 통폐합이 실시됐다. 학제개편이 시행된 지 1년, 학제개편이 잘 정착 됐는지, 학우들의 생각은 어떤지 알아봤다.

직접적인 불만을 표하는 학우는 아직 없어
2009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된 학제개편은 △졸업학점 축소 △학기 당 최대 이수 학점 축소 △단과대학 소속 변경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당시 청소년지도학과(학과장 이은경)와 아동학과(학과장 김선영)는 사회과학대학(학장 김도종ㆍ정치외교학)으로 단과대학이 변경됐다. 김병훈(청지 05) 학우는 당시 상황에 대해 “개편이 논란이 됐던 이유는 학우들의 의견수렴 과정이 없었던 것 때문”이라며 “갑자기 단과대학 소속이 바뀌어 아동학과나 우리 청소년지도학과 학우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김병훈 학우는 “그러나 이제 학제개편이 된지 1년이 지나 대부분의 학우들이 위와 같은 사항을 알고 있다”며 “현재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개편 당시 교육처장이었던 권철안(물리학) 교수는 “당시 학습효율성을 위해 학제 개편을 실시했다”며 “3학점으로 바뀐 과목에서 더 심층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3학점짜리 수업 증설의 의도를 밝혔다. 자연캠 학사지원팀(팀장 정석애) 이규연 팀원은 “실제로 발표와 토의, 글쓰기, 철학과 인간 등의 필수교양 수업이 2학점에서 3학점으로 바뀌었다”며 “3학점에서 2학점으로 바뀐 강좌들은 교양축구 같은 예체능 교양과목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재수강을 하려는 학우 중에 과목 학점이 2학점에서 3학점이 되서 불편해 하는 학우들도 있겠지만 심층적인 수업을 위해 2학점에서 3학점으로 바뀌는 과목들이 필요했다”며 “아직까지 직접적으로 와서 따지거나 항의하는 학우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학우마다 학제개편에 대한 생각이 다양해
신촌권역에 있는 대학 중 우리대학과 가까운 홍익대학교의 학기당 최대 이수 학점을 보면 △1학년 1학기 18학점, 2학기 19학점 △2학년 1학기 20학점, 2학기 20학점 △3학년 1학기부터 졸업 때까지 19학점을 듣는다. 또, 국민대학교도 학기당 최대 이수 가능학점 18학점으로 우리대학보다 1학점 높다. 또, 전 학기 평점이 3.65를 넘으면 18학점에서 3학점 더 수강 가능해 평점 4.0을 넘어야 하는 우리대학에 비해 그 문턱이 낮다.
이렇게 타대학에 비해 학기당 최대 이수 학점이 낮은 것에 대해 최동석(중문 10) 학우는 “사실 나는 학점을 덜 듣는 것이 학점관리에 더 용이해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며 “타대학생들에 비해 대학생활도 더 즐길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김모현(정외 09) 학우는 “서울의 타대학에 입학한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 한 학기에 나보다 더 많은 학점을 듣는다”며 “등록금은 거의 비슷한데 왜 들을 수 있는 학점은 상대적으로 적은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진서(경영 07) 학우는 “09학번이나 10학번들이 처음부터 17학점으로 시작해 학제개편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적은 이수학점에 대해 약간의 의문만 가질 뿐 그 불합리성에 대해서는 잘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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