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 〈11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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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 〈1126호〉
  • 명대신문
  • 승인 2024.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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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남(정외 20) 학우
김경남(정외 20) 학우

2024년의 첫 학기가 시작된 지 벌써 3주가 지났다. 신입생도, 재학생도 이제는 학교 생활에 조금은 적응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명대신문 1125호는 △인 · 자캠 교류 △생활관 후문 폐쇄 △공실 문제 △임시 교내서점 등 재학 중인 명지대 학생이라면 응당 직면하게 된 문제들에 대해서 짚어주고 있다.

1면에서 마주한 인 · 자캠 교류는 이미 오래전부터 학생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이야기가 나오던 사항이다. 현재 인 · 자캠을 왕래하는 버스는 이른 새벽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버스를 제외하고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원화 캠퍼스임에도 불구하고 그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발판이 되어, 양캠퍼스의 총학생회가 가지고 있는 계획이 무사히 진행되기를 응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사라졌던 인문 캠퍼스 내 교내서점이 임시지만 다시 등장하였다는 소식은 학교생활이 처음인 신입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전에는 교재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인근 홍대나 광화문에 위치한 오프라인 서점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었다. 온라인으로 주문할 경우에도 배송기간, 품절 등으로 인해 교재를 적절한 시기에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임시 서점은 학생들에게 수업에 필요한 교재들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임시를 벗어나 확실한 교내서점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

이번 명대신문 1125호는 새 학기를 맞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법한 정보들로 기획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캠퍼스간 교류는 물론, 생활관 후문 폐쇄 이유와 학업 장소의 필요성, 학교 앞 상권 등 정보 공유의 목적을 분명히 나타내고 있다. 또한 학생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학교는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칼럼에서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점들을 콕 짚어주었다. 그러한 부분에서 칭찬을 아낌없이 주고 싶다.

다만 1면이 각 캠퍼스 간의 교류를 다루는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125호 내에 자연캠퍼스에 대한 소식은 11페이지 중 불과 2.5페이지에 불과한 것에 아쉬움을 감출 수가 없다. 적극적 교류를 위해서는 각 캠퍼스에 대한 정보들을 서로가 많이 알고 있어야만 원활히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학업의 마지막 종착역이 될 수도 있는 명지대학교에서 명대신문을 읽는 모든 학우가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고, 깨달아 장차 큰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도하며,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으로 끝매듭을 짓고자 한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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