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수강신청 페이지로 새 학기를 시작하다 〈1124호(개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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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수강신청 페이지로 새 학기를 시작하다 〈1124호(개강호)〉
  • 박영주 대학보도부 정기자
  • 승인 2024.02.26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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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올해 새롭게 변경된 수강신청 페이지다.
▲사진은 올해 새롭게 변경된 수강신청 페이지다.

2024학년도 1학기를 시작으로 우리 대학의 수강신청 페이지가 새롭게 개편됐다. ‘수강신청 페이지 개편’은 지난해 인문캠 ‘MOVE’ 총학생회(회장 우성희 · 경영 18, 이하 MOVE 총학)와 올해 ‘새로’ 총학생회(회장 안찬희 · 경영 21, 이하 새로 총학, 이하 안 회장) 모두 교육 분야에서 내놓았던 공약이다.

2002년부터 22년간 유지된 수강신청 페이지가 전면 개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 총학은 수강신청을 한 달가량 앞둔 지난달 25일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변화 내용을 정리했다. 변경 내용 중 이전과 비교해 주요한 항목은 △수강 가능 · 신청 학점, 강좌 수 현황이 포함된 공통 상단 바 개설 △재수강 가능 · 불가 과목 표시 △수강신청 기간 동안 미리담기 내역이 첫 페이지로 표시 △미리담기 정렬 방식 변경 가능(강좌번호 순, 미리담기순, 미리담기역순) △미리담기 페이지에서 담은 인원 확인 △신청 취소 후 변경되는 수강인원 불특정 시간에 일괄적으로 반영 등이 있다.

변화된 수강신청 페이지를 직접 이용해 본 학우들은 어땠을까. 고정호(경제 21 · 이하 고 학우) 학우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강신청 당일 로그인과 동시에 미리담기 창에 들어갈 수 있는 점이 좋았고, 전체적으로 학생 편의에 신경을 쓴 모습이 보였다”고 전했다. 전대호(중문 20) 학우는 “사이트 변경으로 수강신청 애플리케이션이 사라져 신 청에 지장이 생길까 염려했지만, 수강한 과목에 과거 성적을 표기해주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많았다”고 말했다. A학우는 “사이트 진입에 있어 기존보다 오류가 많았다”며 ‘처리중입니다’라는 안내 문구로 인해 진입이 지연된 불편함을 토로했다.

학우들은 개편된 페이지의 디자인에 관해서도 칭찬했다. 고 학우는 모든 버튼이 같은 색이던 이전 페이지와 달리 “클릭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들의 색깔이 눈에 잘 들어오게 바뀌어 수강신청 시 빠른 판단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고 A학우 또한 “신청 · 삭제 버튼의 영역이 넓어지고 학교 상징색을 이용해 현대적으로 변한 디자인이 좋았다”고 전했다. 

미리담기 정렬 방식 설정’은 학우들이 원하는 강좌를 순서대로 배치해 더욱 편리하게 클릭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그러나 수강신청 결과 미리담기와 수강신청 시에 동일한 기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설정해둔 정렬 방식이 바뀔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존의 수강신청 시스템에서는 특정 강좌를 신청했던 인원이 해당 강좌를 삭제하는 즉시 수강인원에 변화가 생겼다. 이로 인해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는 수강신청 전후로 강좌를 거래하는 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강좌 되팔기 방지를 위해 ‘변경되는 수강인원을 불특정 시간에 일괄적으로 반영’하는 변화가 도입된 현재 A학우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불법 거래 게시글이 이전보다 확연히 사라져 좋았지만, 변경 인원이 반영되는 시간을 알 수 없기에 수강신청 사이트에서 계속 새로고침을 해야 하는 점은 힘들었다”고 밝혔다.

새로 총학은 이번 ‘수강신청 페이지 개편’을 통해 교육 분야의 세 개 공약 중 한 개를 실행했다. 이외에도 새로 총학은 현재까지 소통 분야의 ‘총학생회 카카오톡 활성화’ 공약과 권리 분야의 ‘재수강 학점 A0 확대’, 복지문화 분야의 ‘학생증 리디자인 발급’ 공약을 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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