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학우들의 대학 생활을 마무리하는 졸업 행사가 열렸다. 예술학부 뮤지컬공연전공에서는 ‘제16회 졸업공연’을,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전공 ‘제31회 졸업전시회’를 개최해 우리 대학 학우로서 마지막 발자취를 남겼다.
① 뮤지컬공연전공 제16회 졸업공연 <영웅>
뮤지컬공연전공 학우들은 제16회 졸업공연에서 안중근 의사와 독립투사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웅>을 공연했다. 공연에는 학우가 배우와 스태프로 참여해 지난달 28일, 29일 양일에 걸쳐 일 2회씩(14:00, 18:30), 총 4회차로 구성됐다. 이번 졸업공연은 용인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평소 공연하던 장소인 자연캠 디자인조형센터의 뮤지컬 전용극장이 아닌, 용인시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졸업공연 기획의 총괄을 맡은 팀장 이윤서(뮤지컬공연전공 20) 학우는 “지난 3월부터 교수님,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8개월 간 공연 연습을 진행했다. 공연장 좌석 수가 490석인데, 총 4회차 공연 중 3회의 공연이 매진되었다”고 밝혔다.
졸업공연 <영웅>에서 ‘조도선’역을 맡은 허영준(뮤지컬공연전공 18) 학우는 “공연 준비 과정을 많은 동료와 함께하며 경험과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②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전공 제31회 졸업전시회
제31회 졸업전시회는 강남구 유나이티드 갤러리에서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다. 오프닝으로 막을 연 졸업전시회는 학우들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채워졌다.
산업디자인전공 학과 교수님들과 가족 및 친구가 전시회에 참석해 졸업전시회를 기념했다.
작품을 전시한 학우들은 각자 ‘융합디자인’과 ‘시스템디자인’ 과목에 해당하는 2점의 작품을 제작해 전시했고, 시스템디자인 과목의 2인 1팀으로 제작된 작품 2점을 포함해 졸업전시회에는 20명의 학우가 제작한 총 38점의 작품을 볼 수 있었다.
의자를 겸하는 테니스 라켓 가방, 모듈형화장실과 샤워실을 디자인한 졸업전시위원장 한유빈(산디 20) 학우는 “졸업전시회는 '일상에서 활용도 높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디자인’을 주제로 했고 학우들이 직접 작품을 완성해냈다”고 전했다.
경찰 순찰용 1인용 모빌리티와 승무원 안전 카트 작품을 만든 전지아(산디 19) 학우는 “매 학기 과제전을 하며 목업 및 판넬(Panel) 작업을 했지만 그보다 더 좋은 퀄리티의 작품을 제작했다”며 “졸업 전 목적을 이루는 과정을 연습한 거 같아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