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신문 창간 69주년 기념 축사 〈11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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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신문 창간 69주년 기념 축사 〈1122호〉
  • 유병진 명지대학교 총장
  • 승인 2023.11.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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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진 명지대학교 총장
유병진 명지대학교 총장

명지대학교의 대표적인 학내 언론 명대신문의 창간 6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명대신문은 1954년 창간호를 발간한 이래 우리 대학의 설립정신을 선양하고 건전한 학풍의 진작과 올바른 학내여론을 창달하는 사명을 수행해 왔습니다. 그 빛나는 전통을 이어가고 계신 역대 편집인 교수님과 학생기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합니다.

올해 개교 75주년을 맞은 우리 대학은 구성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근 여러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올해 정부가 주관하는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미래 교육의 선두주자로서 위상을 떨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간 추진해온 다양한 학교발전계획 역시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는 학내 전 구성원의 노력과 정성이 있었 기에 가능한 결과이자, 칠전팔기(七顚八起)의 정신으로 일구어낸 명지의 현재입니다.

명대신문은 우리 대학의 역사와 동고동락(同苦同樂)하며 더욱더 빛나는 대학의 내일을 위해 동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명대신문에 애정과 믿음을 담아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시대의 흐름을 읽고 시대를 선도하는 언론이 되기를 바랍니다. 4차산업혁명으로 촉발된 디지털 전환은 대학 언론의 위상과 역할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바, 뉴미디어 매체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활용하여 학내여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다양한 학내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총체적으로 반영하여 통합된 공론장 형성에 이 바지하는 언론이 되기를 바랍니다. 학내 언론의 역할은 점처럼 떨어져 있는 각각의 학내 공론장을 한데 묶고 공통의 의제를 끌어내는 데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학내 언론이 어떻게 독자에게 다가갈 것인지, 오늘날의 의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양질의 기사를 통해 학내 구성원들에 게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이롭고 참신한 관점을 제공해 주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우리 대학의 발전하는 모습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선봉장 역할을 담당하면서 구성원들의 자부심과 외부인들의 명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함양하는 일에 적극 나서 주기를 바랍니다. 명지대학교는 명대신문과 동행하며 명지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데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명대신문의 창간 69주년을 축하하며, 하나님의 무한한 은총과 사랑이 명대신문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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