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취소 번복, 명지존 입장 문제로 얼룩진 축제 〈1121호〉
상태바
축제 취소 번복, 명지존 입장 문제로 얼룩진 축제 〈1121호〉
  • 황성용 대학보도부장
  • 승인 2023.10.10 0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첫째 날, DOT 총학이 20:07 경 업로드한 '인스타그램 스토리 공지'에는 야시장 운영 취소 사실과 더불어 연예인 무대가 20:30에 정상 진행될 예정이며 현시간부로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는 내용과 갑작스러운 우천으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학우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었다. 그러나 명지존 입구에서 일부 축제 스태프가 '축제 취소'와 '해산'을 공지했던 사실이 몇몇 학우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사진은 DOT 총학 인스타그램 공지이다.
▲사진은 DOT 총학 인스타그램 공지이다.

축제가 중단된 사이, 축제 스태프 한 명이 쓰러지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DOT 총학 측 축제 스태프들은 서둘러 구급차를 호출했고 9분 정도 후에 구급차가 도착하여 환자를 이송했다. 이에 명지대 안전관리팀 관계자는 "자세히 모르지만 비를 맞고 체온이 내려가서 과호흡 증상이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은 환자 발생 9분 정도 후인 19:59 경 구급차가 도착한 모습이다.
▲사진은 환자 발생 9분 정도 후인 19:59 경 구급차가 도착한 모습이다.

축제가 재개됐다는 소식에 학우들은 서둘러 공연장으로 돌아왔다. 명지존은 순식간에 학우들로 가득 찼고 비가 완전히 그친 덕에 이후 공연은 무사히 진행됐다. 당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동아리 밴드 공연은 진행되지 못했으나 스테이씨와 권은비의 '아티스트 공연'은 진행됐다.

▲사진은 스테이씨의 ‘아티스트 공연’이 시작하는 모습이다.
▲사진은 스테이씨의 ‘아티스트 공연’이 시작하는 모습이다.

△학생 참여 부스 △취업박람회 △푸드트럭에서도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다. 학생 참여 부스에는 다양한 놀거리와 먹거리가 있었고, △펀치기계 △오락실 게임기 △사주 등 컨텐츠를 즐길 수 있었다.

▲사진은 자유로에 학생 참여 부스가 늘어선 모습이다.
▲사진은 자유로에 학생 참여 부스가 늘어선 모습이다.
▲사진은 명진당 1층에서 취업박람회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사진은 명진당 1층에서 취업박람회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사진은 소운동장에서 푸드트럭이 운영 중인 모습이다.
▲사진은 소운동장에서 푸드트럭이 운영 중인 모습이다.

둘째 날, 명지존 입장 대기 줄은 입구 쪽에서 3분 가량 걸어야 끝이 보일 만큼 길게 늘어섰다.

▲사진은 명지존 입구 쪽 입장 대기 줄의 모습이다.
▲사진은 명지존 입구 쪽 입장 대기 줄의 모습이다.
▲사진은 입장 명지존 입장 대기줄 첫 번째 순서를 차지한 황욱희(컴공 23) 학우 일행의 모습이다.
▲사진은 입장 명지존 입장 대기줄 첫 번째 순서를 차지한 황욱희(컴공 23) 학우 일행의 모습이다.

황욱희(컴공 23) 학우는 "아침 10시부터 기다렸다"며 "수업 듣는 것도 포기하고 기다렸는데 그만큼 보람차고 기쁘다"고 전했다. 첫째날과 둘째날 모두 명지존 입장은 오후 5시 20분부터 이뤄졌다.

▲사진은 DOT 총학 스태프의 안내를 받아 학우들이 차례로 명지존에 입장하는 모습이다.
▲사진은 DOT 총학 스태프의 안내를 받아 학우들이 차례로 명지존에 입장하는 모습이다.

DOT 총학은 '명지존' 입장이 가능한 '명지인'(명지대 자연캠 재학생을 포함한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마이아이웹을 확인해 총학생회 부스에서 팔찌를 배부했다. 그러나 팔찌에 대한 안내가 부실하게 이뤄져 혼란을 빚었다. 팔찌 개수 제한으로 팔찌를 배부받지 못한 학우는 대안을 요구했으나 DOT 총학 측 스태프는 "하나하나 편의를 봐드릴 순 없다"며 "팔찌가 없으시면 외부인존으로 가시면 된다"고 재차 말했다. 팔찌가 없다면 자연캠 재학생이라도 '명지존'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명지존 입장을 거부당한 학우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명진당 쪽 부스 팔찌가 마감돼서 재학생존 입구 쪽 부스에서 팔찌를 받으라고 전달받았다"며 "줄이 너무 길어 우선 줄을 서고 팔찌를 받으려 했는데 부스에 도착하니 팔찌가 다 떨어졌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왜 팔찌 개수가 3천개로 제한된 것을 공지하지 않았냐고 묻자, 그건 좌석 수가 한정돼 있어서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학우들의 불만사항을 확인한 DOT 총학은 18:13 경, 18:30부터 팔찌가 없는 재학생도 마이아이웹 학적 사항을 확인하고 입장이 가능하다고 구두로 공지했다. 하지만 입장 줄은 눈에 띄게 줄어 있었고 재학생존에는 이미 사람이 거의 차 있던 상황이었다.

한편, 19:00 경에는 명지전 뒤편 공간에 학우들이 서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고 아티스트 공연 직전인 19:30 경에는 무대 앞 펜스와 명지존 사이 공간에 서서 관람이 가능토록 하기도 했다. 화려한 연예인 라인업으로 무대는 함성 소리로 가득했다. 백마축제는 싸이의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사진은 무대 공연이 시작하고 사람들이 모인 명지존과 외부인존의 모습이다.
▲사진은 무대 공연이 시작하고 사람들이 모인 명지존과 외부인존의 모습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인문캠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거북골로 34 (명지대학교) 학생회관 2층
  • 자연캠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 116 학생회관 2층
  • 대표전화 : 02-300-1750~1(인문캠) 031-330-6111(자연캠)
  • 팩스 : 02-300-175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환
  • 제호 : 명대신문
  • 창간일 : 1954년 11월
  • 발행인 : 유병진
  • 편집인 : 송재일
  • 편집장 : 한지유(정외 21)
  • 디자인·인쇄 : 중앙일보M&P
  • - 명대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명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jupress@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