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Smart 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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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Smart 명지
  • 황윤식
  • 승인 2010.10.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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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Smart 명지
최근에는 스마트라는 용어가 너무나 익숙하게 들린다. 스마트 광풍이라는 말이 회자되기도 한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 스마트정부, 스마트오피스,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 이제 스마트라는 말을 붙이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우리나라 정부도 스마트 코리아 국가전략을 수립하고 스마트 기술을 통해 일하는 방식, 국가 행정시스템 전반, 더 나아가 국민 일상생활의 질적 수준을 혁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스마트라는 말은 오래전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용어였지만, 첨단의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도정보사회에서는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이는 곧 사람, 시스템, 프로세스 등에 스마트 기술과 인간의 감성과 창의력 중심의 스마트 가치가 적용되어 사회의 어려운 현안들을 ‘똑똑하게’ 해결하고 구성원들 모두가 더 행복한 사회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워크가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워크는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현재 국가가 당면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가족친화적 가정 등의 문제와 관련한 업무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유연한 근무형태를 도입한 것이다.
이렇게 급변하는 환경변화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나가야 하는가? 계속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좀 더 스마트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미래를 대비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우리를 몰아내고 있다. 우리대학도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고자 다양하고 스마트한 노력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노력의 결과가 지난 3월 4일 개관해 우리대학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는 인문캠 방목학술정보관이다. 방목학술정보관은 최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이 접목된 도서관으로 명지인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뛰어난 디자인과 친환경적 건축물로서 ‘2010한국건축문화대상 건축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 자연캠에는 오염공기정화기와 오수정화소시설 등을 통해 연구나 실험으로 발생된 환경유해물질로부터 자연을 보호하는 자연친화적 연구공간인 차세대과학관이 있다. 그동안 진행되어 온 하드웨어적인 노력과 함께 우리대학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명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 넓은 세상을 이해하고 창의적인 명지인을 키워나가는 노력에 학교와 학생이 함께 힘을 모아 세상의 많은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얼마 전 학생들이 ‘백지연의 끝장토론- 대학토론배틀’ 프로그램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쉽기는 하지만 자랑스러운 일이다. 또한, 더 많은 우리 학생들이 세계로 나가고 더 많은 외국 학생들을 받아들여 다양한 세계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명지의 대표적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기존의 것들은 더욱 강화시켜나가야 한다. 콘텐츠가 경쟁력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인터넷기업인 애플이나 구글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TV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것도 우수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대학에는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교수와 학생이 하나 되는 행사들이 있어왔다. 매년 봄 학기의 ‘세족식’과 가을학기의 ‘학생들을 위한 교수음악회’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들과 새로운 다양한 시도를 통해 우리대학의 비전인 ‘사랑과 창조의 글로벌 리더’를 달성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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