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MJ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최민석, 이하 일자리센터)가 주관하는 ‘2023 커리어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매년 2학기 초에 개최되는 페스티벌은 일자리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하반기 채용 시즌을 대비하여 재학생 및 미취업 졸업생을 위한 다양한 취업 지원 정보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총 3일 동안 △온라인(1일 차) △오프라인(2, 3일 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벤트(취업타로, 지문인적성검사 등) △채용설명회 △직무박람회 △명사특강 등의 다양한 행사로 구성됐다.
2, 3일 차에는 인문캠 방목학술정보관 앞 광장에서 △공기업(코레일) △디자인(삼성전자) △방송 · 미디어(KBS) △항공(대한 항공) 등 다양한 분야의 전 · 현직자들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부스가 마련돼 직무상담이 이뤄졌다. 직무상담을 진행한 코레일 직원은 “방금 상담한 학우는 입사에 필요한 자격증과 코레일에서 맡게 되는 직무 범위에 대해 질문을 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공기업을 준비하는 경우라면 많은 곳에 지원해 보고 처음 합격하는 곳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공기업 지원에 필요한 자격증은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하며, NCS*와 전공 공부 중에서는 전공에 더 비중을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공기업 직무상담에 참여한 타대생은 “채용설명회 관련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어 참여하게 됐다”라며 “졸업을 앞두고 NCS같이 공기업 취업을 준비할 때 필요한 조건에 대해 현직자에게 자세히 물어볼 수 있는 기회가 직무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3일 차에는 방목학술정보관 대회의장에서 가수 션의 명사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인문진로취업지원팀의 박종민 팀원(이하 박 팀원)은 “학우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특강을 제공하기 위해 인문캠 ‘MOVE’ 총학생회와 함께 협업해 명사특강을 준비했다”라며 “션씨는 유명 인사이기도 하고 대외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학우들에게도 많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서 모시게 됐다”라고 섭외 사유를 밝혔다. 평소 소외받는 이웃과 사회를 위한 자선행사를 꾸준히 하기로 알려진 션은 ‘션이 들려주는 행복한 진로 설정’을 주제로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션은 학우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명사특강에 참여한 조이안(영문 22) 학우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션님의 가치 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보고 싶어 이번 명사특강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하루를 값지게 여기는 방법과 꿈을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명사특강에 참여한 또 다른 A 학우는 “특강이 형식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학우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점에서 진심으로 조언해준다는 느낌을 받아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박 팀원은 “인문캠 진로취업 행사로는 가장 규모가 큰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우들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내실 있게 준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우들의 향후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NCS : 국가직무능력표준, 산업 현장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지식, 기술, 태도)을 국가적 차원에서 표준화한 것